경북권 누적 강수량 55.3mm...기상청, 6일 최대 40mm 비
[경북종합=뉴스핌] 남효선 기자 = 어린이날 연휴 이틀째인 6일 경북권에 강한 바람을 동반한 비가 내리고 있는 가운데 영주 단산면서 축대가 무너지는 등 밤새 경북권에서 크고 작은 피해가 잇따랐다.
다행히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6일 오전 4시57분쯤 영주시 단산면의 한 주택에서 30m 규모의 축대가 무너져 주택을 덮치는 사고가 발생해 소방당국이 긴급 조치하고 있다.[사진=경북소방본부]2023.05.06 nulcheon@newspim.com |
6일 경북소방본부와 경북도 등에 따르면 이날 새벽 4시57분쯤 영주시 단산면의 한 주택에서 30m 규모의 축대가 무너져 주택을 덮치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주택일부가 파손됐다. 거주자가 긴급 대피해 다행히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사고 주택 거주자는 현재 마을회관으로 대피한 상태이다.
또 울진군 기성면과 성주군 선남면.성주읍, 군위군 효령면에서 가로수 등이 쓰러져 긴급 조치됐다.
경북권 4~6일 오전 6시 기준 평균 누적 강수량은 55.3mm로 집계됐다.
기상청은 6일 경상권과 울릉.독도에 10~40mm의 비가 더 올 것으로 예보했다.
또 기상청은 이날 오전까지 경상권 동해안에 바람이 순간풍속 70km/h(20m/s) 이상(산지 90km/h(25m/s) 이상)으로 매우 강하게 불겠다며 시설물 관리와 안전사고에 각별히 유의해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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