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6일까지 일산 킨텍스서 '2023 아시아 태평양 컨벤션'
"K컬처, 외국인 관심↑…한국문화 체험 마련"
[서울=뉴스핌] 이현경 기자 =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는 글로벌 기업행사인 유사나헬스사이언스의 '2023 아시아 태평양 컨벤션'을 4일부터 6일까지 3일간 일산 킨텍스에서 개최한다. 코로나19 이후 첫 대형 기업 회의가 열리게 됐다.
호주, 필리핀 등 16개 국가에서 1만여명의 유사나 직원들이 참가하는 이 행사는 지난해 8월 한국관광공사, 경기관광공사, 고양컨벤션뷰로, 킨텍스 4개 기관이 협력해 말레이시아와의 치열한 경쟁 끝에 한국으로 유치하게 된 행사다.
[서울=뉴스핌] 이현경 기자 = 유사나헬스사이언스 기업회의 현장사진 [사진=한국관광공사] 2023.05.04 89hklee@newspim.com |
공사는 행사기간 동안 외국인 참가자들에게 한국문화와 관광을 소개하기 위한 홍보부스를 운영한다. 합죽선(접이식 부채)에 한글이름 도장찍기 체험, 한복모델과 사진촬영, 1330 관광안내 홍보 이벤트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관광기념품 공모전 수상작도 전시, 판매할 계획이다.
또한, 주최기업과 유치 협력기관들은 이번 기업회의 개최를 통해 지역사회 공헌에도 기여하자는데 함께 뜻을 모았다. 이번 행사와 연계해 유사나 측에서 어린이날을 맞아 1000개의 푸드팩을 담아 국내 지역아동센터 취약가족들에게 전달하는 사회공헌활동도 추진할 예정이다.
권종술 공사 MICE실장은 "이번 행사는 코로나 이후에 처음으로 개최되는 대형 기업회의 행사로 K컬처에 대한 외국인들의 관심이 높아짐에 따라 다양한 한국문화 체험 프로그램들을 마련했으며 지역사회에도 기여하는 행사로 만들고자 관계기관들이 함께 고민했다"고 밝혔다. 이어 "MICE 영역은 특성상 대면활동을 중요시 하는 분야이기 때문에 향후 기업회의·인센티브 목적의 대면 관광이 더욱 빠르게 회복될 것으로 전망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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