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빅텍, 라이다 통합 관제시스템 국산화 정부 과제 선정..."드론 탐지 성능 대폭 향상"

기사입력 : 2023년04월19일 10:46

최종수정 : 2023년04월19일 10:51

[서울=뉴스핌] 이나영 기자= 빅텍은 중소벤처기업부에서 주관하는 테크브릿지(Tech-Bridge) 활용 상용화 기술개발사업의 '고해상도 3D 라이다 및 디바이스 개발 통합 관제시스템 국산화 개발' 과제 주관 연구기관으로 선정됐다고 19일 밝혔다.

이는 테크브릿지 플랫폼을 통해 공공기술을 이전 받아 후속 상용화 기술을 개발하는 사업으로 빅텍은 한국전자기술연구원의 영상-라이다 통합 객체인식 인공지능(AI) 소프트웨어(S/W) 기술을 이전 받아 라이다, 카메라 센서를 포함하는 통합 관제시스템을 국산화 개발하게 된다. 개발기간은 2년, 개발비는 약 10억원 규모이다.

이미 국내 최초로 영하 40도를 포함하는 군 환경조건에서 동작하는 32ch 라이다를 성공적으로 개발한 빅텍은 이로써 라이다 하드웨어 기술뿐 아니라 객체인식용 S/W 기술을 확보하여 명실상부한 라이다 전문업체로 발돋움할 예정이다.

빅텍 로고. [사진=빅텍]

또한 빅텍은 현재 3차원 좌표로 드론을 탐지하기 위한 장거리 정밀 라이다 개발에 착수해 검증시제를 완성했으며, 올해 말 개발 완료를 목표로 하고 있다.

북한의 드론 침투 사건을 통해 알 수 있듯이 기존 레이다만을 이용해 소형 드론을 탐지하기는 매우 어렵기 때문에 빅텍의 장거리 라이다가 안티 드론 시스템에 적용된다면 위협 드론 탐지 성능이 대폭 향상될 수 있다.

주요 핵심시설 방호, DMZ 이동표적 감시 시스템, 근접공간 방공포병 표적 감시 추적 시스템 및 함정/전투차량의 근접공간 능동방어 시스템 등에도 적용될 수 있어 효용가치가 높을 것으로 회사 측은 기대했다.

나아가 빅텍은 최근 차세대 도심 교통수단으로 떠오른 UAM과 AAM의 핵심 구성품인 난기류 탐지용 라이다 및 항법보조용 라이다 개발에도 착수할 예정이다.

nylee54@newspim.com

CES 2025 참관단 모집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신세계면세점, 희망퇴직...임원 급여 20% 반납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실적 부진을 겪는 신세계면세점이 희망퇴직, 임원 급여 반납 등 고강도 비용 절감에 착수했다. 15일 면세업계에 따르면 신세계면세점을 운영하는 신세계디에프는 이날부터 오는 29일까지 희망퇴직 신청을 받는다고 사내 게시판에 공지했다. 신세계면세점 명동점 [사진=신세계면세점] 대상은 근속 5년 이상 사원이다. 근속 10년 미만은 기본급의 24개월 치를, 10년 이상은 36개월 치를 지급하는 조건이다. 이와 별도로 다음 달 급여에 해당하는 전직 지원금을 준다. 신세계디에프가 희망퇴직 프로그램을 시행하는 것은 2015년 창사 이래 처음이다. 신세계디에프 관계자는 "코로나19에 이어 중국의 경기 둔화, 고환율, 소비 트렌드 변화 등의 어려운 여건 속에 경영 체질을 개선하고 효율성을 높여 지속 성장의 동력을 마련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임원 급여도 반납한다. 유신열 대표이사를 포함한 임원 7∼8명은 이번 달부터 급여 20%를 반납하기로 했다. 임원 급여 반납은 지난 2020년에 이어 이번이 두 번째다. 유 대표는 희망퇴직 공지와 함께 사내 게시판에 올린 글을 통해 "경영 상황이 점점 악화해 우리의 생존 자체를 심각하게 위협받는 상황"이라며 "비효율 사업과 조직을 통폐합하는 인적 쇄신은 경영 구조 개선의 시작점이자 더는 지체할 수 없는 시급한 과제"라고 했다. 이어 "영업구조 변화에 맞는 효율적인 조직으로 거듭나기 위해 필연적으로 인력 축소를 검토할 수밖에 없었고 무거운 마음으로 창사 이래 처음으로 희망퇴직을 시행하게 됐다"며 "뼈를 깎는 노력으로 지금의 어려운 환경을 극복하고 재도약할 기회를 만들 것"이라고 강조했다. 국내 면세사업이 극심한 침체를 겪으면서 신세계면세점 실적은악화 일로를 걷고 있다. 올해 3분기는 영업손실이 162억원으로 적자 전환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영업이익이 295억원 줄어든 수치다. mkyo@newspim.com 2024-11-15 15:10
사진
법원, 연세대 논술 시험 효력 정지 인용 [서울=뉴스핌] 신수용 기자 = 연세대학교 논술 시험 문제 유출 논란과 관련해 법원이 수험생들의 손을 들었다. 서울서부지법 제21민사부(부장판사 전보성)는 15일 수험생 18명 등 총 34명이 연세대를 상대로 제기한 논술 시험 효력 정지 가처분 신청에 대해 인용 결정을 내렸다. 2025학년도 연세대 수시모집 자연계열 논술시험 도중 한 고사장에서 시험지가 일찍 배부돼 문제 사전 유출 논란이 불거지고 있다. 사진은 서울 서대문구 연세대학교 신촌캠퍼스의 모습. [사진=뉴스핌DB] 가처분 신청이 인용되면 해당 전형은 집단 소송 결과가 확정되기 전까지 입시 절차가 중단된다. 이번 결정으로 논란을 빚은 연세대 수시모집 자연 계열 논술 시험은 본안 소송의 판결 선고가 이어질 때까지 합격자 발표 등 그 후속 절차의 진행이 중지될 전망이다. 연세대 논술 시험 문제 유출 논란은 감독관의 실수로 시험지가 1시간 일찍 배부되며 불거졌다. 감독관은 뒤늦게 시험지를 회수했지만 이 과정에서 수험생이 촬영한 것으로 보이는 자연 계열 시험 문제지와 인문 계열 시험의 연습 답안 사진이 온라인 커뮤니티에 공유됐다. 시험 도중에 문항 오류도 발견돼 시험 시간도 연장됐다. 앞서 수험생들과 학부모는 연세대를 상대로 논술 시험 효력 정지 가처분 신청 등을 서울서부지법에 지난달 21일 접수해 같은 달 29일 첫 재판을 진행했다. aaa22@newspim.com 2024-11-15 15:03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