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장년 경험 살린 지역사회돌봄 자원봉사 활성화
[서울=뉴스핌] 정광연 기자 = 서울시50플러스재단은 50+포털을 통해 자립준비청년(보호종료아동)들이 스스로의 힘으로 사회에 안착할 수 있도록 선배 시민으로서 도움을 줄 중장년 '선배시민멘토단'을 7일부터 모집한다.
재단은 지난해부터 자립준비청년의 홀로서기를 돕는 지원활동 운영했으며 올해는 그 규모를 확대해 110명의 중장년 멘토단을 구성한다. 취약계층 청년 1인가구의 정서 및 생활지원, 진로 코칭 활동에 관심이 있는 중장년 세대는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서울시50플러스재단 선배시민멘토단 참여자 모집. [사진=서울시] 정광연 기자 = 2023.04.06 peterbreak22@newspim.com |
멘토단은 자립준비청년들에게 일상을 살아가는 기술부터 앞으로의 진로를 설정하는 데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분야를 지원한다.
부모의 도움을 받지 못하고 힘겹게 성장한 청년들이 정서적 안정감을 얻고 사회적 관계망을 형성함으로써 사회에 안착하고 미래를 준비할 수 있도록 돕는다.
특히 올해는 은평구청, 사회복지법인 엔젤스헤이븐과 업무 협약을 체결하고 은평구 내 자립준비청년 지원을 위한 전용 쉼터를 마련해 이곳을 거점으로 멘토링 활동을 진행할 예정이다.
참여자를 대상으로 체계적인 교육과 활동을 지원해 멘토링 프로그램의 효과를 높이고 참여 멘토들도 함께 성장할 수 있는 기회도 마련한다.
아울러 재단은 서울시 중장년 지원정책 '서울런4050'과 연계해 중장년 세대의 역량을 활용한 '지역사회돌봄' 활동에 더욱 집중할 계획이다.
올해 진행하는 중장년 사회공헌활동은 선배시민멘토단, 한강자원봉사 인솔리더단, 노인인지케어단, 다문화가족멘토단, 행복한 학교 밖 선생님 등으로 총 1000명의 중장년 봉사자가 참여한다.
이성수 사업운영본부장은 "중장년 세대만의 특징과 장점을 살려 지역사회에 기여할 수 있는 사회공헌활동 모델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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