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뉴스핌] 이석구 기자 = 경기 안성시가 봄철 발생하는 고농도 초미세먼지 상황에 대비해 미세먼지 배출 업소 등을 대상으로 집중 점검에 나섰다.
13일 시에 따르면 미세먼지 배출사업장 및 공사장 감시를 위한 단속을 강화하고, 불법소각 방지를 위해 영농폐기물 집중수거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안성시청 청사[사진=안성시]2023.03.13 lsg0025@newspim.com |
특히 시는 불법행위에 대해서는 적발시 과태료 등 무관용 원칙을 적용하기로 하고 미세먼지 전구물질인 암모니아 발생 감소를 위해 축분 퇴비공장과 축산시설을 집중점검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도로 이동오염원을 줄이기 위해 살수차와 분진흡입차 운행을 확대하고 노후경유차 운행제한 단속과 조기폐차 및 저감장치장착 보조금 지원을 지속 추진키로 했다.
아울러 아양1로와 아양2로 약 2.5km 구간에 자동 물분사 시스템(클린 앤 쿨링로드)조성사업, 미세먼지 쉼터(버스정류장형) 등 미세먼지 저감 특화사업을 집중 추진해 초미세먼지로부터 시민의 건강을 보호하기로 했다.
시 관계자는 "미세먼지를 저감하기 위해 중앙정부 및 경기도, 인근 지자체와 협조해 공동대응을 추진하고 있다"며 "시민들의 적극적인 도움이 있어야만 미세먼지를 줄일 수 있는 만큼 많은 협조를 부탁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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