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조용준 기자 = 대학로 연극 축제 '제 9회 무죽 페스티벌'이 5월 28일까지 서울 종로구 명륜동 극장 동국에서 개최된다.
'무죽 페스티벌'의 '무죽'은 '무대에서 죽을란다'의 줄임말로, 왜 연극을 배우 예술이라고 하는가를 진지하게 탐구하며 날것 그대로의 모습을 담고자 2015년 대학로에서 창작극 위주로 활동하고 있는 5개 극단이 뭉쳐 시작한 연극 페스티벌이다.
이렇게 시작한 '무죽 페스티벌'은 어느덧 9회를 맞았으며, 올해는 기획초청작 '덤 웨이터'까지 포함해 총 7팀이 참여한다.
올해 무죽 페스티벌에서는 오랜 기간의 경험으로 다져진 선배 명배우들과 후배 배우들의 신·구세대 간의 조화를 테마로 관객에게 선보인다.
5월 24일까지 한 작품당 약 12일 동안 공연을 올릴 계획이다.
제 9회 무죽페스티벌은 기획 초청작 어처구니 프로젝트의 ▲'덤 웨이터'(2월 22일~3월 5일, 번/연출 문삼화, 원작 헤롤드 핀터)를 시작으로 연극UNIT世輪 프로듀스의 ▲'옥상정원종이풍선'(3월 8일~19일, 연출 임세륜, 원작 기시다 쿠니오), 창작집단 몽상공장의 ▲'ANIMA'(3월 22일~4월 2일, 작/연출 변영후)으로 이어진다.
또한 극단 아츠플레이 본의 ▲'그녀들만 아는 공소시효'(4월 5일~16일, 연출 박지연, 협력연출 양효윤, 작 김란이), 극단 화담의 ▲'가스라이팅'(4월 19일~30일, 각색/연출 박상협, 원작 패트릭 해밀턴), 극단 신인류의 ▲'밑바닥에서'(연출 서신우, 원작 막심고리키), 마지막으로 극단 Theatre201&창작집단<싹>의 ▲'이아고, into the evil'(연출 이명일) 순서로 공연된다.
공연 시간은 평일 오후 7시 30분, 주말과 공휴일 오후 4시. 관람료는 전석 3만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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