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20·21일 이틀 도쿄 이이노홀
피아노 한 대 반주로 이루어지는 클래식 독창회 형식
[서울=뉴스핌] 조용준 기자 = 뮤지컬배우 카이가 일본에서 단독 리사이틀을 개최한다.
'카이 리사이틀 IN JAPAN 2023: Depth of Musical'라는 제목으로 5월 20일, 21일 양일간 도쿄 이이노홀에서 개최하는 카이의 첫번째 단독 일본 공연은 이범재 피아니스트와 함께 피아노 1대로 이루어지는 공연이며 클래식 가수의 독창회 형식으로 다양한 뮤지컬의 넘버들을 선보일 예정이다.
일본에서 뮤지컬, 클래식 콘서트로 꾸준히 일본 관객들을 만나왔던 카이는 코로나 이후 3년만에 리사이틀을 개최하며 "코로나라는 긴 시간의 터널을 지나 일본 음악 애호가들을 다시 만나게 되는 것을 기쁘게 생각한다. 뮤지컬 넘버를 보다 깊이 있게 탐미하고 그 기쁨을 공유하는 시간을 만들어보고 싶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서울=뉴스핌] 조용준 기자 = 일본에서 첫 단독 리사이트를 여는 뮤지컬 배우 카이 [사진=EMK엔터] 2023.02.27 digibobos@newspim.com |
다양한 뮤지컬 작품들에 주역으로 참여한 카이가 이번 리사이틀에서는 어떤 넘버들로 세트리스트를 꾸려 관객들에게 감동의 무대를 선물할지 기대가 모아지는 한편 팬미팅과 사인회, 그리팅 등 다양한 팬 이벤트에 대한 한일 팬들의 기대도 뜨겁다. '카이 리사이틀 IN JAPAN 2023: Depth of Musical'은 지난 23일부터 팬카페를 통해 팬클럽 선예매를 진행하고 있으며, 일반예매는 4월 1일부터 시작한다.
이번 리사이틀의 주최사인 크레스크뮤직의 타카하시 마사히토 대표는 "카이 배우의 목소리를 만났을 때 그 깊이와 열정을 느꼈으며 그것은 신이 주신 목소리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 다양한 나라의 음악을 사랑하고 듣지만, 카이 배우의 목소리는 지금 이 시대를 사는 가장 훌륭한 가수 중 한 명이라 생각한다. 일본에서 관객들과 그의 노래를 들을 수 있다는 것은 정말 큰 기쁨이다."라는 극찬과 함께 개최 소감을 전해왔다.
서울대에서 성악을 전공한 카이는 뮤지컬 '지킬앤하이드', '팬텀', '벤허', '프랑켄슈타인', '엑스칼리버', '몬테크리스토', '베르테르', '레베카' 등 다양한 뮤지컬 작품에서 타이틀롤을 맡으며 안정적인 넘버 소화력과 연기로 매 공연 레전드 무대를 거듭해 관객들의 두터운 사랑과 신뢰를 받고 있다.
작년 카이는 뮤지컬 배우로서 쌓아온 많은 작품들 중 28곡의 넘버를 수록한 뮤지컬 앨범 'KAI ON MUSICAL'을 발매하고 단독 콘서트 'KAI ON MUSICAL : INSIDE'를 성료해 명실상부 대한민국 대표 뮤지컬 배우로서 자리매김했으며 뿐만 아니라 방송 출연, 에세이 발간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약하며 팔색조 매력을 펼치고 있다.
한편 카이는 뮤지컬 '베토벤'에서 주인공 '루드비히 반 베토벤'역을 맡아 공연 중이며, 3월 26일까지 예술의전당 오페라극장에서 공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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