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조용준 기자 = 뮤지컬 디바 옥주현과 김소향이 5월 일본 뮤지컬계 대가들과 호흡을 맞춘다.
옥주현과 김소향은 5월 4·5일 일본 도쿄문화회관 대홀에서 열리는 뮤지컬 콘서트 Musical Meets Symphony 2023 'DIVA' 무대에 오른다. Musical Meets Symphony 2023 'DIVA'에는 일본 뮤지컬계를 이끄는 니이즈마 세이코와 다카라즈카(宝塚) 가극단 톱배우였던 마아야 키호를 비롯해 2017년 산토리 음악상, 2022년 문화청 예술제 대상을 수상하며 국내외로 유명세를 떨치고 있는 요미우리 일본 교향악단이 함께하는 만큼, 높은 위상을 자랑한다.
일본의 디바로 나서는 니이즈마 세이코(新妻聖子)는 뮤지컬 '레미제라블' '미스 사이공' 등 수많은 작품에서 타이틀롤을 맡아 일본 뮤지컬계 여신으로 활약중이다. 마아야 키호(真彩希帆)는 다카라즈카 극단 출신으로 뮤지컬 '웃는 남자'에 출연한 탄탄한 가창력과 섬세한 연기력을 가진 배우다.
[서울=뉴스핌] 조용준 기자 = 니이즈마 세이코(新妻聖子, 왼쪽)와 다카라즈카(宝塚) [사진= 피아 주식회사 / 요미우리 신문사] 2023.02.23 digibobos@newspim.com |
수많은 작품들에서 타이틀롤로 활약해온 옥주현은 현재 3월 26일까지 서울 예술의전당 오페라하우스에서 뮤지컬 '베토벤'을 공연하고, 3월 14일부터 5월 28일까지는 서울 홍익대 대학로 아트센터 대극장에서 공연하는 새 작품 '레드북'으로 활동을 이어간다.
[서울=뉴스핌] 조용준 기자 = 옥주현이 뮤지컬 '엘리자벳'의 완벽 연기로 관객의 환호와 박수갈채를 받았다. [사진=EMK뮤지컬컴퍼니] 2022.08.31 digibobos@newspim.com |
뮤지컬 배우 김소향은 국내외, 대극장과 소극장 작품을 넘나들며 활발하게 활동 중인 배우로, 뮤지컬 '마리 앙투아네트', '마리 퀴리', '모차르트!', '시스터액트-월드투어', '웃는 남자', '엑스칼리버', '마타하리', '스모크' 등 다수의 작품에 출연하며 2019년 제13회 딤프 여우주연상, 2019 스테이지톡 올해의 뮤지컬배우 여우주연상을 수상했다.
[서울=뉴스핌] 조용준 기자 = 뮤지컬 '마리 앙투아네트' 의 타이틀 롤로 출연했던 김소향. [사진=EMK뮤지컬 컴퍼니] 2023.02.23 digibobos@newspim.com |
노련한 내공과 탄탄한 실력으로 많은 관객들에게 사랑받고 있는 김소향은 "코로나 이후 오랜만에 일본 관객들을 만나는 자리라 설렘과 기대가 크다. 게다가 너무나 좋아하는 한국, 일본의 디바들과 함께하니 저에게는 올해 최고의 콘서트가 될 것 같다."고 참여 소감을 전했다.
현재 출연 중인 뮤지컬 '웨스트 사이드 스토리'에서도 '아니타'역을 맡아 매회 최고의 공연을 선사해 '올타임 레전드' 배우로 인기몰이 중이며, 오는 25일 마지막 공연을 앞두고 있다.
뮤지컬 대표 디바 옥주현과 김소향이 Musical Meets Symphony 2023 'DIVA'에서 한국을 대표해 어떤 아름다운 무대를 선보일지 자못 기대가 높아지고 있다.
한편 'Musical Meets Symphony 2023 -DIVA' 콘서트는 3월 11일부터 일반 티켓 판매를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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