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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중교통비 두배 인상하는 경우도 있나"…따릉이족 '울상'

기사입력 : 2023년02월20일 14:46

최종수정 : 2023년02월20일 14:46

서울시, 하반기 '따릉이' 요금 대폭 인상 예고
올 하반기 주요 대중교통 무더기 인상 예고
"인상률 가팔라…점진적인 인상 이뤄져야"

[서울=뉴스핌] 조재완 기자 = 서울시가 오는 5월 예정됐던 공공자전거 따릉이의 요금 인상 시기를 연기하기로 했지만 불만 여론이 식지 않고 있다. 올 하반기 지하철·버스를 비롯한 대중교통 요금의 무더기 인상이 불보듯 뻔해 폭탄 미루기에 지나지 않는다는 지적이다. 공공자전거 서비스 도입 취지를 고려한 보완 대책을 요구하는 목소리에 힘이 실린다. 

서울 종로구에서 한 시민이 서울시 공공자전거 서비스인 '따릉이'를 이용하고 있다. [사진=뉴스핌DB]

20일 서울시 등에 따르면 서울시는 연내 따릉이 요금 인상을 추진한다. 서울시는 당초 5월께 따릉이 요금제를 개편하는 동시에 이용권 가격을 인상하는 방안을 추진했지만, 정부의 공공요금 동결 기조에 맞춰 올 하반기로 잠정 미루기로 했다.

현재 따릉이 이용권은 1일·7일 ·30일·180일·365일권으로 나뉘며, 각 이용권은 1시간·2시간 이용권으로 판매된다. 서울시는 현행 7일·30일·365일 이용권을 없애는 대신 3일 이용권을 신설하고, 가격도 대폭 인상할 계획이다. 1일 1시간 이용권은 기존 1000원에서 2000원으로, 180일권은 기존 1만5000원에서 3만5000원으로 인상되는 방안이 검토되고 있다. 신설되는 3일권은 1시간권 기준 5000원으로, 현행 30일권 가격과 같다.

따릉이를 이용하는 서울시민은 3명 중 1명꼴이다. 탄소배출절감·교통체증 해소를 위해 2010년 처음 도입된 따릉이 서비스는 지난 12년간 10배 가까이 성장했다. 운영대수는 시행 초 400대에서 4만여 대 규모로 늘었고, 현재 이용회원 수는 350만명이 넘는다. 특히 최근 코로나19 팬데믹을 거치면서 이용률이 대폭 늘었다. 서울시민들의 주요 교통수단으로 자리잡은 따릉이 요금이 단번에 배 이상 뛴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따릉이족'들은 당황스럽다는 반응이다.

서울 강서구 등촌동에 거주하는 최지희(34) 씨는 "지하철·시내버스 요금은 하반기 요금 인상 가능성을 감안해도 1000원대 후반인데, 따릉이 요금이 시간당 2000원으로 오르는 건 지나친 급발진 아니냐"며 "따릉이로 출퇴근하는 이들은 교통비가 단번에 2배로 뛰는 셈인데 부담이 크다"고 지적했다. 최씨는 자택에서 영등포구 여의도동 회사까지 왕복 약 20km 거리를 따릉이로 출퇴근한다. 365일 2시간 이용 정기권을 사용하는 최씨의 따릉이 이용료는 월 평균 3300원. 서울시가 검토 중인 개편안이 시행된다면, 최씨는 현재 사용중인 1년 정기권 대신 기존 가격 대비 230% 오른 180일권을 연 2회 구매해야 한다.

서울시 공공자전거 서비스 '따릉이' 현행 요금표 [사진=서울자전거 따릉이 홈페이지 갈무리]

서울시가 요금 인상을 검토하는 주 배경은 만성 적자 구조에 있다. 따릉이 운영 적자는 매년 커져 지난 2021년 연간 적자규모가 100억원을 넘어섰다. 서비스 규모가 매년 확대되는 현 추세대로라면 운영적자 폭도 증가하는 만큼 서비스 유지관리를 위해선 요금 인상이 불가피하다는 입장이다.

최씨는 "자전거 운영대수가 증가하는 데 따른 운영 예산이 커지는 점은 이해한다"면서도 "시범도입 후 12년만의 요금 인상이라는 보도를 봤다. 단 번에 요금 페달을 밟는 게 이해가 가지 않는다"고 꼬집었다. 이어 "따릉이 서비스가 매년 성장한다고 홍보하면서 예산 계획은 안 짰다는 것 아니냐. 점진적으로 요금 인상을 하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직장인들이 이용하는 주요 커뮤니티에도 급격한 요금 인상을 염려하는 글이 다수 게재됐다. 직장 출퇴근 수단으로 따릉이를 이용한다는 한 네티즌은 "대중교통 요금을 한 번에 두 배 인상하는 경우도 있냐"는 취지의 성토 글을 올렸다. 해당 글엔 '물가가 너무 올라 힘들다'며 글쓴이 의견에 동의하는 댓글이 줄을 이었다. 

따릉이 서비스의 당초 도입 취지를 고려하면 서울시가 교통복지 차원에서 접근해 보완 대책을 고심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서울시는 2015년 공공자전거 서비스사업을 공식 시행하며 '자전거를 매개로 교통·환경 등 각종 도시문제를 해결하겠다'는 구상이었다. 서울 교통체증 해결과 탄소배출 저감을 목적으로 도입했던만큼 유지관리비용을 시민들에게만 떠넘겨선 안 된다는 지적이다.

구정우 성균관대 사회학과 교수는 따릉이의 공적 순기능을 유지하기 위한 서울시의 역할을 강조했다. 구 교수는 "따릉이는 특히 젊은 세대를 중심으로 서울시민들에게 편익을 제공하는 동시에 '사막 속 오아시스'와 같은 사회적 기능도 수행한다. 단기적으로 손실을 보고 있더라도 이를 장기적인 수익 모델로 끌고가는 것은 서울시 책무"라고 지적했다. 

 

chojw@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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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 기자회견 대국민 사과 미흡" 71.2% [서울=뉴스핌] 이바름 기자 = 국민 10명 중 7명은 윤석열 대통령의 대국민 사과가 미흡하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 의뢰로 여론조사 전문기관 미디어리서치가 지난 11일~12일 이틀간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2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ARS 조사 결과 윤 대통령의 대국민 사과에 대해 '미흡했다(매우 미흡+다소 미흡)'고 응답한 비율이 71.2%로 집계됐다. '진정성 있다(다소 진정성+ 매우 진정성)'고 답변한 비율은 26.4%, '잘모름'은 2.4%로 나타났다.   '윤 대통령의 사과가 미흡했다'는 남녀 모두에서 과반을 넘었다. 남성은 64.9%, 여성은 62.9%가 '매우 미흡했다'고 답변했다. '다소 미흡했다'는 각각 8.3%, 6.2%였다. 남성 71.2%, 여성 69.1%가 윤 대통령 사과에 대해 '미흡했다'는 인식을 같이 하고 있는 셈이다. 연령별로 보면 1020세대와 40대가 특히 부정적으로 인식했다. 40대는 87.2%가 '미흡했다'고 답변했다. 구체적으로 '매우 미흡'이 81.0%, '다소 미흡'이 6.2%였다. '진정성 있다'는 12.3%로 '다소 진정성 있다'는 5.6%, '매우 진정성 있다'는 6.8%였다. '잘모름'은 0.5%였다. 만 18세~29세도 84.8%가 '미흡했다'고 응답했다. '매우 미흡'이 78.8%, '다소 미흡'이 6.0%로 나타났다. '진정성 있다'는 14.3%로 '다소 진정성 있다'가 2.4%, '매우 진정성 있다'는 11.9%였다. '잘모름'은 0.9%였다. 50대는 '미흡했다'가 75.2%(매우 미흡 69.6%, 다소 미흡 5.5%), '진정성 있다'는 23.5%(다소 진정성 7.0%, 매우 진정성 16.5%)로 조사됐다. '잘모름'은 1.3%였다. 30대는 '미흡했다' 68.2%(매우 미흡 62.2%, 다소 미흡 5.9%), '진정성 있다' 24.3%(다소 진정성 6.9%, 매우 진정성 17.5%), 잘모름 7.5%로 나타났다. 60대는 '미흡했다' 60.2%(매우 미흡 52.0%, 다소 미흡 8.1%), '진정성 있다' 38.4%(다소 진정성 17.7%, 매우 진정성 20.8%), '잘모름' 1.4%였다. 전 연령대에서 유일하게 70대 이상만 '진정성 있다'가 48.9%(다소 진정성 23.7%, 매우 진정성 25.3%)로, '미흡했다'고 응답한 46.9%(매우 미흡 34.4%, 다소 미흡 12.6%)를 앞질렀다. 지역별로는 광주·전남·전북이 '미흡했다'가 80.1%(매우 미흡 69.8%, 다소 미흡 10.3%)로 가장 많았다. '진정성 있다'는 16.5%(다소 진정성 7.1%, 매우 진정성 9.4%), '잘모름'은 3.4%였다. 다음으로 경기·인천은 '미흡했다' 74.8%(매우 미흡 69.3%, 다소 미흡 5.5%), '진정성 있다' 25.5%(다소 진정성 8.7%, 매우 진정성 15.8%), '잘모름' 0.7%였다. 서울은 '미흡했다' 74.2%(매우 미흡 64.3%, 다소 미흡 9.9%), '진정성 있다' 24.9%(다소 진정성 7.0, 매우 진정성 17.9%), '잘모름' 0.9%였다. 강원·제주는 '미흡했다' 71.0%(매우 미흡 66.2%, 다소 미흡 4.8%), '진정성 있다' 23.3%(다소 진정성 16.2%, 매우 진정성 7.1%), '잘모름' 5.7%로 나타났다. 부산·울산·경남은 '미흡했다' 65.9%(매우 미흡 55.4%, 다소 미흡 10.5%), '진정성 있다' 30.7%(다소 진정성 12.4%, 매우 진정성 18.3%), '잘모름' 3.4%였다. 대전·충청·세종은 '미흡했다' 64.7%(매우 미흡 61.0%, 다소 미흡 3.6%), '진정성 있다' 28.0%(다소 진정성 12.9%, 매우 진정성 15.1%), '잘모름' 7.3%로 조사됐다. 대구·경북은 '미흡했다' 59.4%(매우 미흡 54.6% 다소 미흡 4.8%), '진정성 있다' 38.5%(다소 진정성 15.8%, 매우 진정성 22.8%), '잘모름' 2.1%로 가장 낮았다. 지지정당별로는 여당을 제외하고 모두가 부정적인 답변이 많았다. 더불어민주당 지지자들은 윤 대통령의 사과가 '미흡했다'고 응답한 비율이 95.1%에 달했다. 이중 '매우 미흡'은 91.9%, '다소 미흡'은 3.1%였다. '진정성 있다'고 답변한 비율은 4.5%(다소 진정성 1.3%, 매우 진정성 3.2%)에 불과했다. '잘모름'은 0.4%였다. 반대로 국민의힘 지지자들은 62.6%가 '진정성 있다'고 대답했다. '다소 진정성이 있었다'는 26.1%, '매우 진정성이 있었다'가 36.7%로 집계됐다. '미흡했다'는 35.4%(매우 미흡 22.9%, 다소 미흡 12.4%), '잘모름'은 1.9%였다. 조국혁신당 지지자들은 '미흡했다' 95.8%(매우 미흡 94.7%, 다소 미흡 1.1%), '진정성 있다' 4.2%(다소 진정성 1.1%, 매우 진정성 3.1%)였다. 개혁신당은 '미흡했다' 90.0%(매우 미흡 77.9%, 다소 미흡 12.1%), '진정성 있다' 8.3%(다소 진정성 3.4%, 매우 진정성 4.9%), '잘모름' 1.7%였다. 진보당은 '미흡했다' 70.1%(매우 미흡 65.1%, 다소 미흡 5.0%), '진정성 있다' 29.9%(다소 진정성 2.3%, 매우 진정성 27.6%)로 조사됐다. 무당층은 '미흡했다' 78.6%(매우 미흡 71.3%, 다소 미흡 7.3%), '진정성 있다' 9.4%(다소 진정성 6.0%, 매우 진정성 3.4%), '잘모름' 12.0%였다. 국정지지별로는 '잘못하고 있다'는 응답자 중 94.8%가 '미흡했다'고 답변했다. '매우 미흡'이 87.9%, '다소 미흡'이 6.9%였다. '진정성 있다'는 3.1%(다소 진정성 2.0%, 매우 진정성 1.1%), 잘모름은 2.1%였다. 국정을 '잘 하고 있다' 응답자 중에서는 89.2%가 '진정성 있다'고 대답했다. '다소 진정성'은 32.5%, '매우 진정성'은 56.7%로 나타났다. '미흡했다'는 9.5%(매우 미흡 2.5%, 다소 미흡 7.0%), '잘모름'은 1.3%였다. 김대은 미디어리서치 대표는 "윤석열 대통령이 대국민담화 및 기자회견은 '끝장 회견'을 예고한 것과는 달리 국민이 원하는 '속 시원한' 대답은 나오지 않았다"며 "윤 대통령의 이날 답변은 대체로 두루뭉술하고 포괄적이었다"고 평가했다. 이어 "국민 앞에 고개는 숙였지만 정작 실제 답변에선 김건희 여사를 적극 두둔해 대국민사과 효과를 '반감'시켰다는 지적과 함께 문제 인식과 처방 모두에서 '국민 눈높이'에 크게 미흡 하다보니 이번에 조사한 대통령 국정지지율과 거의 비슷하게 나왔다"고 분석했다. 이번 여론조사는 성·연령·지역별 인구비례 할당 추출 방식으로 추출된 표본을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무선(100%) ARS 전화조사 방식으로 실시했으며 응답률은 3.6%, 신뢰수준은 95%, 표본 오차는 ±3.1%p다. 통계보정은 2024년 1월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를 기준으로 성별 연령별 지역별 가중 값을 부여(셀가중)했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right@newspim.com 2024-11-14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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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지지율 26.9%…'기자회견 효과 보수결집' [서울=뉴스핌] 박성준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의 지지율이 20%대 중후반을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14일 발표됐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 의뢰로 여론조사 전문업체 미디어리서치가 지난 11일~12일 이틀간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2명에게 물은 결과 윤 대통령의 국정운영에 대한 긍정평가는 26.9%로 집계됐다. 부정평가는 71.5%로 나타났다. '잘 모름'에 답한 비율은 1.6%다. 긍정평가(26.9%)는 지난 조사와 달라지지 않았고 부정평가는 0.4%포인트(p) 하락했다. 긍정평가와 부정평가 간 격차는 44.6%p다. 연령별로 보면 40대에서 긍정평가와 부정평가 격차가 극명하게 드러났다. 만 18세~29세에서 '잘함'은 17.1% '잘 못함' 81.1%였고, 30대에서는 '잘함' 21.3% '잘 못함' 77.2%였다. 40대는 '잘함' 10.8% '잘 못함' 88.3%, 50대는 '잘함' 24.2% '잘 못함' 75.4%로 집계됐다. 60대는 '잘함' 40.7% '잘 못함' 56.9%였고, 70대 이상에서는 '잘함' 50.8% '잘 못함' 46.2%로 집계됐다. 지역별로는 서울 '잘함' 23.6%, '잘 못함'은 73.8%로 집계됐다. 경기·인천 '잘함' 24.3% '잘 못함' 74.8%, 대전·충청·세종 '잘함' 27.3% '잘 못함' 72.1%, 강원·제주 '잘함' 14.8% '잘 못함' 74.8%로 조사됐다. 부산·울산·경남 '잘함' 33.3% '잘 못함' 65.0%, 대구·경북은 '잘함' 42.1% '잘 못함' 55.9%로 집계됐다. 전남·광주·전북은 '잘함' 18.3% '잘 못함' 79.9%로 나타났다. 성별로도 남녀 모두 부정평가가 우세했다. 남성은 '잘함' 26.2% '잘 못함' 72.6%, 여성은 '잘함' 27.6% '잘 못함' 70.4%였다. 김대은 미디어리서치 대표는 "기자회견에서 김건희 여사 관련 의혹에 대해 제대로 된 해명 대신 감싸기에만 급급했고, 명태균 씨 논란에 대한 해명도 제대로 되지 않아 결과적으로 불신만 더 키운 꼴이 됐다"며 "하지만 60-70대 이상과 영남권 등 전통적인 지지층에서는 탄핵 등의 위기감이 높아져 지지율이 오히려 상승했다"고 해석했다. 그러면서 "며칠 전 미국 대선에서 트럼프 전 대통령이 당선되면서 안보와 경제 등 위기감 고조로 보수층이 결집하며 추가적인 지지율 추락을 막을 수 있었다"고 덧붙였다. 차재권 부경대 정치외교학과 교수는 "기자회견에 대해 긍정평가와 부정평가가 동시에 존재한다"며 "형식적으로나마 기자회견을 하고 사과를 했다는 점에서 만족하는 보수 지지층이 있다"고 말했다. 이어 "지지율 자체는 큰 변동이 없지만 (이번 기자회견 때문에) 부정평가한 사람들이 나중에라도 다시 긍정평가할 가능성이 더 낮아졌다"이라며 "앞으로 지지율이 개선될 가능성은 거의 없다"고 분석했다. 이번 여론조사는 성·연령·지역별 인구비례 할당 추출 방식으로 추출된 표본을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무선(100%) ARS 전화조사 방식으로 실시했으며 응답률은 3.6%,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다. 통계보정은 2024년 1월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를 기준으로 성별 연령별 지역별 가중 값을 부여(셀가중)했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parksj@newspim.com 2024-11-14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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