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초생활수급권자 및 차상위계층 대상
장애인, 다자녀가구 등 난방요금 감면액 2배 지원
[서울=뉴스핌] 정광연 기자 = 서울시와 서울에너지공사는 에너지 취약계층과의 동행을 위해 동절기 지역난방비(1~4월분 합계)를 최대 59만2000원까지 긴급 지원한다고 14일 밝혔다.
지역난방 공급구역에 있는 기존 에너지바우처(가구당 평균 30만4000원) 대상자는 최대 28만8000원을 추가로 지원받게 되며 에너지바우처 미대상자(기초생활수습권자, 차상위계층)는 기존 지원금액 4만원에 최대 55만2000원을 추가로 받을 수 있다(난방요금 차감방식).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민주노총이 1일 오후 서울 중구 숭례문 앞에서 열린 '멈춰라 노동탄압! 개정하라 노조법2.3조' 윤석열 정권 규탄! 민주노총 결의대회에서 구호를 외치고 있다. 2023.02.01 pangbin@newspim.com |
또한 장애인, 다자녀가구, 국가유공자 등 기존 지역난방비 감면 대상에 대해서도 한시적(1~4월분)으로 감면요금을 2배 확대해 지원하기로 했다.
지원대상자가 신청절차, 방법 등을 잘 몰라 혜택을 받지 못하는 사례가 없도록 관리사무소를 통해 적극적으로 안내하고 공사 홈페이지, 사회관계망(SNS) 등을 통해서도 홍보할 예정이다.
한편, 서울에너지공사는 지난 7일부터 공급구역 내 아파트 난방효율 개선을 위한 현장 안전점검 및 자문(컨설팅)을 시행하고 있다.
30개 아파트, 151개소 사용자시설을 대상으로 지역난방 효율에 영향을 미치는 열교환기, 밸브 등 주요 설비의 에너지 손실 요인을 점검하고 현장에서 즉시 적용 가능한 운전 방법 개선 및 가동조건 변경 등을 자문(컨설팅)한다.
3월말까지 주택용(28개단지, 56개소), 업무용․공공용 건물(41개소·65개소) 대상 안전 점검을 시행할 예정이다.
서울시는 "이번 지역난방비 지원이 에너지 요금 급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취약계층의 어려움을 해소하는 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라며 설비 효율화로 보다 안정적인 에너지 공급을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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