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관영 지사 "특수목적선 선진화단지 구축 통해 군산의 기적 재현"
군산=뉴스핌] 홍재희 기자 = 현대중공업 군산조선소 선박블록 첫 출항식이 10일 군산현지에서 윤석열 대통령을 비롯한 김관영 전북지사, 권오갑 HD현대 회장, 이창양 산자부장관, 이용호·정운천·신영대 국회의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됐다.
군산조선소는 이날 첫 블록 출항식을 갖고 올해 목표인 약 10만t의 선박용 블록 양산에 들어갔다.
10일 현대중공업 군산조선소에서 열린 첫 블록 출항식에 윤석열 대통령을 비롯한 김관영 전라북도지사, 이창양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정운천 국회의원, 이용호 국회의원, 신영대 국회의원, 권오갑 HD현대 회장, 강임준 군산시장 등이 참석하여 블럭 출항식 퍼포먼스를 하고 있다[사진=전북사진기자단] 2023.02.10 lbs0964@newspim.com |
김관영 지사는 축사를 통해 "오늘 행사는 전북 조선산업의 부활을 알리는 신호탄이다"며 "정부의 친환경 선박 전환정책에 선도적으로 하고 해군과 해경 함정의 정비와 성능개량을 통한 전력강화에 기여할 수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특수선 중심의 지속가능한 조선업 생태계 구축을 통해 안정적인 일자리를 창출할 수 있는 '특수목적선 선진화단지 구축사업'이 매우 필요하다"며 "전북이 특수목적선 선진화단지를 통해 군산의 기적으로 재현해 낼 수 있도록 정부의 적극적인 필요하다"고 피력했다.
또한 "군산조선소가 연매출 1조 3000억원을 기록하며 군산 산업의 24%를 차지했던 예전의 영광을 되찾을 날이 앞당겨질 수 있도록 현대중공업과 적극 협력해 나가겠다"고 더했다.
윤석열 대통령은 이에 대해 "전북에서 추진 중인 숙원사업들을 관계 부처와 함께 적극 지원하고 꼼꼼하게 챙기겠다"며 "전북의 조선산업이 지속가능하게 성장해 나갈 수 있도록 국내외 인력 확보를 위한 제도 개선하고 올해 1400억원 규모의 친환경 선박 기술개발 지원 등을 적극 추진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군산조선소에서 생산한 블록은 현대중공업 울산조선소로 해상운송되어 컨테이너선 선박 건조에 쓰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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