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뉴스핌] 이성훈 기자 = 경기 안성시가 설 연휴 기간 차량과 사람의 이동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고병원성 조류인플엔자(AI)와 아프리카돼지열병(ASF) 등을 예방하기 위해 '설명절 가축전염병 특별방역'을 추진한다고 19일 밝혔다.
특히 시는 고향 방문시 축산농가와 철새도래지 방문 자제 협조를 위한 홍보 현수막을 주요 도로에 게첨하고 축산농가를 대상으로 문자 메시지와 마을방송 등을 통한 집중 홍보도 진행한다.
방역활동을 펼치고 있는 안성시[사진=안성시]2023.01.19 krg0404@newspim.com |
아울러 연휴기간인 오는 21일부터 24일까지 방역차량 11대, 광역방제기 2대, 살수차 8대를 동원해 매일 가금 및 돼지농장, 철새도래지, 38번국도 등 오염 위험지역과 방역취약 지역에 대해 집중 소독도 실시한다.
또한, 일죽면(일생로 63)과 안성2동(옥산동 362)에 위치한 거점세척소독시설 2개소를 24시간 상시 운영하고, 비상 상황 발생에 대비한 비상근무반을 24시간 운영할 계획이다.
김보라 안성시장은 "차량과 사람의 이동이 많은 명절 이후 가축전염병의 발생이 증가하는 경향이 있다"며 "철새도래지 및 농가의 방문을 자제하고, 축산농가는 명절 기간동안 농가 소독을 철저히 해주시길 당부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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