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뉴스핌] 백운학 기자 = 청주사랑상품권의 경제적 파급효과가 투입 예산 대비 20배의 효과를 거뒀다는 분석 결과가 나왔다.
3일 청주시가 발표한 충북연구원 분석 결과에 따르면 2021년 청주사랑상품권 투입 예산 469억 원 대비 20배인 8443억 원의 경제적 효과를 냈다.
청주시청 임시청사.[사진=뉴스핌DB] |
청주 내에서 파급효과가 가장 높은 업종은 도소매와 상품중개서비스이다.
음식점과 숙박서비스, 의료, 보건업종이 그 뒤를 이었다.
교육서비스, 식료품, 개인서비스 등에서도 파급효과가 높게 나타나 가계 생활에 직접적으로 연관된 분야에서 높은 경제적 효과가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시는 이처럼 높은 경제적 파급효과를 보이는 청주사랑상품권 지속 발행을 위해 올해 260여억 원의 예산을 확보했다.
올해 발행 규모는 4315억 원이으로 오는 4일부터 인센티브 지원 발행을 시작한다.
시는 인센티브 지원 발행 외에도 고향사랑기부제 답례품과 농업인수당 등을 청주사랑상품권으로 지급하는 등 시 정책과 연계해 청주사랑상품권을 더욱 활성화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청주사랑상품권이 지역경제에 미치는 경제적 파급효과가 높은 것으로 나타난 만큼 앞으로 지속적으로 활성화를 위한 노력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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