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경남도 "내년에도 가족 행복을 위한 든든한 동행 이어간다"

기사입력 : 2022년12월08일 16:28

최종수정 : 2022년12월08일 16:28

[창원=뉴스핌] 남경문 기자 = 경남도는 2022년 한 해 가족 정책 추진 성과 및 내년도 추진방향에 대해 설명했다.

류해석 경남도 여성가족국장은 8일 오전 도청 프레스센터에서 브리핑을 열고 "2022년 한 해 동안 공공산후조리원 개원, 자립지원전담기관 개소, 여성가족재단 통합 개편 등 정책 추진기반을 강화해 나가는 한편 보육의 공공성 강화, 분만취약지 해소방안, 실질적인 청소년 지원방안 등 새로운 정책 마련에도 고심해 왔다"고 밝혔다.

류해석 경남도 여성가족국장이 8일 오전 도청 프레스센터에서 2022년 한 해 가족 정책 추진 성과 및 내년도 추진방향에 대해 브리핑하고 있다.[사진=경남도]2022.12.08

◆ 마음 편한 임신과 출산을 위한 인프라 구축

출산가정을 지원하기 위해 ▲경남 1호 공공산후조리원 개원 ▲ 공공산후조리원 취약계층 감면료 도비 35% 지원 ▲모든 출생아에게 첫만남 이용권 200만 원 지원 ▲산모·신생아 건강관리 방문서비스 지원대상 기준중위소득 150% 이하에서 기준중위소득 150% 초과까지 도 예외 지원 확대 ▲난임시술비 지원횟수 최대 17회에서 21회로 확대 ▲분만취약지역 대상 찾아가는 산부인과 운영을 추진했다.

도내 첫 공공산후조리원은 민간 산후조리원이 없어 인근지역으로 이동을 해야 하는 불편을 해소하고 출산에 따른 경제적 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올해 6월 밀양에 개원했다.

현재까지 67명의 산모가 이용했으며, 가동률은 70%에 달한다. 기초생활수급자·장애인·저소득 한부모가족 등 취약계층에 대해서는 이용료의 35%를 도비로 지원해 25명의 이용자가 1400여만 원 정도의 혜택을 받았다.

올해 첫 시행된 첫만남 이용권은 출생아당 200만원을 1만775명(10월 말 기준)에 총 216억원 지원했으며, 기준중위소득 150% 이하 출산가정만 이용할 수 있었던 산후도우미 서비스를 소득 구분 없이 도내 전 출산가정에서 이용할 수 있도록 하여 6344명의 산모가 산후 회복과 신생아 양육을 지원받을 수 있었다.

난임부부 시술비 지원도 소득과 관계없이 아이를 원하는 모든 부부에 최대 21회까지 지원하는 것으로 확대해 2022년에는 7095건을 지원했다.

산부인과가 없는 분만 취약지(의령, 산청, 함양)에는 '찾아가는 산부인과'를 통하여 산전 진찰, 부인과 검진을 이용할 수 있도록 해 만족도 조사결과 98%가 만족했다.

지역내 첫 공공산후조리원의 안정적인 운영과 양질의 서비스 제공을 위해 운영비 5억 8100만원 중 1억 1600만원을 도비로 지원할 계획이며, 취약계층의 이용료 감면 혜택을 35%에서 70%까지 높이기로 했다.

출산가정에서 산후도우미 서비스 이용 시 기준중위소득 180% 이하 가정에는 본인부담금의 90%까지 지원하는 '경남형 산후조리비 지원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찾아가는 산부인과의 의료서비스도 이용자들의 요구를 반영해 고령 임산부의 정밀기형아 검사까지 확대한다.

2023년도에는 도 자체사업으로 사천시 분만산부인과를 우선 설치해 운영성과 분석 후 추가 확대 설치한다.

◆영유아의 행복한 성장을 책임지는 경남 실현

올해 40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국공립어린이집 19개소를 확충했다. 전체 어린이집 재원 아동수 대비 국공립, 사회복지법인, 직장어린이집 이용률을 의미하는 공공보육이용률은 31.1%로, 2021년 28.8% 대비 약 2.3%P 상승했다.

올해 처음으로 시행한 영아수당 지원사업에 298억원을 투입해 가정에서 양육되는 만 23개월 이하 영아에 대해 현금 30만원을 지원해 부모의 양육 부담을 완화했다.

도는 새해에는 보육의 질을 더욱 높이기 위해 보육 분야 총 57개 사업 7048억원을 편성했다.

정부의 2023년도 보육 정책에 발맞춰 기존 월 30만원 가량의 영아수당을 부모급여로 개편해 영유아를 키우는 가정의 양육 부담을 완화한다. 2022년도 출생아부터 적용되는 부모급여는 만0세아 부모에게는 70만 원, 만1세아 부모에게는 35만원이 현금으로 지급된다.

도는 자체 신규사업으로 어린이집 만 5세아 무상보육 정책도 추진한다. 어린이집 이용 부모가 어린이집에 납부하던 입학준비금, 현장 학습비, 행사비 등 기타 필요경비 15만원 가량을 지원할 계획이다.

일하는 부모를 대신해서 손자녀를 돌봐주는 (외)조부모에게 월 30만원씩 지급하는 경남형 손주돌봄수당도 시행한다. 중위소득 150% 이하 맞벌이 가정의 손자녀를 월 40시간 이상 돌볼 경우 해당되며 경남도는 복지부 사회보장제도 협의 진행 중이다.

민선8기 공약사업으로 아이돌봄서비스를 이용하는 가정의 경제적 부담을 경감시키기 위한 신규사업도 사회보장제도 협의를 받아 추진한다. 소득 유형별로 나뉘는 이용자의 본인부담금을 추가 지원(10~40%)하며, 안정적인 돌봄서비스를 제공하고자 아이돌보미 건강증진비(연 1회, 3만 원)와 보수교육비도 지급할 예정이다.

어린이집 보육 교직원의 처우 개선을 위해 설·추석 연 2회 지급되는 격무수당도 100% 인상해 1인당 1회 10만 원씩 지원하는 한편, 건축물에 석면이 포함된 민간·가정어린이집 127곳에 대해 유해물질을 원천적으로 차단하기 위해 2026년도까지 지역 내 전 어린이집을 석면 없는 안전한 어린이집으로 조성한다는 방침이다.

◆자립준비청년의 공평한 삶의 출발 기회 보장

홀로 삶을 꾸려가야 하는 자립준비청년이 성공적으로 지역사회에 정착하고 공평한 삶의 기회를 제공받을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

우선 올해 3월부터 경상남도자립지원전담기관(창원시 의창구 소재)을 운영하여 자립준비청년과 정서적 지지 관계를 형성해오고 있다. 보호 종료 후 5년 동안 자립상황을 관리하고, 청년들의 개인별 특성과 수요를 파악해 주거와 교육, 건강과 취·창업 정보 제공 등 자립 지원 서비스를 맞춤형으로 제공하고 있다.

자립생활의 버팀목인 자립정착금을 500만원에서 800만원으로 확대하고, 자립준비청년의 학업 여건 지원을 위해 대학생활안정자금을 신설해 1인당 200만원을 지원했다.

자립준비청년들의 개인별 특성과 수요를 파악해 자립 선배, 직종 전문가 등으로 멘토단을 구성해 운영하고, 자립준비청년 간 자조모임 운영을 지원하는 등 정서적 지지체계 구축에도 노력하고 있다.

2023년에는 보호종료 후 5년간 지급하는 자립수당을 월 35만원에서 40만원으로, 자립정착금을 800만원에서 1000만원으로 인상해 소득안전망을 강화하고, 사기 등 범죄예방, 돈 관리 등 자립교육을 제공해 재정관리역량을 강화한다.

◆청소년, 활동기회는 더 많이, 위기상황 보호는 더 두텁게

도는 현재와 미래를 견인하는 사회주체인 청소년이 창의적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청소년의 눈높이에 맞는 다양한 수련시설 프로그램 및 활동 기회 제공을 지원하고 있다.

올해에는 김해시, 양산시, 거제시, 남해군 등 총 4개 시군에 도비 114억 원을 포함 총사업비 170억원을 투입해 청소년수련시설을 신축 공사 중이고, 지난 11월 11일에는 거제시 아주청소년문화의집이 개관했다.

청소년의 안전하고 건강한 성장환경 조성을 위한 또래상담 등 청소년 상담프로그램을 강화했으며, '청소년 근로권익 보호사업'을 신규로 추진해 청소년 노동인권교육 실시, 청소년 행복일터 참여기업 모집 등 일하는 청소년의 근로 보호 추진에도 나서고 있다.

위기청소년의 보호를 위해서 여성가족부, 경남도교육청과도 협력을 강화했다. 여성가족부와 지난 11월 21일 업무협약을 통해 청소년의 인터넷․스마트폰 과의존, 정서행동 문제 치유를 위한 공동 노력을 약속했다.

내년에도 청소년 활동 기반 확충을 위해 도비 119억원을 편성해 창원시, 통영시 등 6개 시군에 청소년 수련시설을 마련한다. 청소년이 직접 참여하고 체감할 수 있는 청소년 정책도 지속적으로 발굴해 나간다.

◆여성가족 분야 통합적 행정서비스 강화를 통한 정책 실효성 확보

도는 민선8기를 맞아 시대 흐름에 맞는 여성가족 분야 통합적 행정서비스 제공을 위해 여성능력개발센터와 여성가족재단을 통합 개편하기로 하고 조직 구성, 공간 운영 등에 대한 논의를 진행 중이다.

2023년 상반기까지 여성가족 분야 중장기 발전전략(2023~2027년)을 수립해 도민의 정책 수요를 파악하고 경상남도의 비전 및 차별화된 정책을 만들어나갈 계획이다.

2022년 한 해 동안 여성일자리 분야에 있어서도 취업 연계를 위한 직업교육훈련 560명, 새일여성인턴 665명을 지원하고, 여성공동체 창업 5팀 육성, 여성일자리 정책 토크쇼 및 취‧창업 박람회에 400여 명이 참여하는 등 1만 4162명의 취‧창업을 지원했다.

news2349@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여론조사]국민의힘 48.5%·민주 38.8% [서울=뉴스핌] 지혜진 기자= 윤석열 대통령 탄핵 이후 국민의힘 정당 지지율이 더불어민주당을 오차범위 밖에서 역전한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 의뢰로 여론조사 전문 기관 미디어리서치가 지난 20~21일 이틀간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12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ARS(자동응답시스템) 조사에서 '다음 중 어느 정당을 지지하시거나 약간이라도 더 호감을 가지고 있나'라는 질문에 ▲국민의힘 48.5% ▲더불어민주당 38.8% ▲조국혁신당 3.8% ▲개혁신당 1.3% ▲진보당 0.4% ▲기타 다른정당 1.7% ▲지지정당 없음 5.4%로 집계됐다. 지난 조사 대비 민주당(40.4%→38.8%)은 1.6% 포인트(p) 하락했고, 국민의힘(40.0%→48.5%)은 8.5%p 상승하며 양당 간 격차는 지난 조사 대비 0.4%p(민주당 우세)→9.7%p(국민의힘 우세)로 벌어졌다. 윤 대통령의 비상계엄 사태 이후 민주당은 탄핵 국면을 거치며 국민의힘과 지지율 격차가 2배 이상 벌어지기도 했으나 한 달여 만에 정반대 결과가 나왔다. 지난해 12월 9일 뉴스핌 여론조사에서 민주당은 50.0%, 국민의힘은 23.1%로 지지율 격차가 26.9%p에 달했다.(미디어리서치 의뢰, 신뢰 수준은 95%, 표본 오차는 ±3.1%p. 응답률은 9.9%) 윤 대통령에 대한 탄핵소추안이 국회를 통과한 후인 지난해 12월 20일 여론조사에서도 민주당은 47.5%, 국민의힘은 29.6%로 17.9%p차이였다.(미디어리서치 의뢰, 신뢰 수준은 95%, 표본 오차는 ±3.1%p. 응답률은 3.8%) 이번 조사에서 남성과 여성 모두 민주당보다 국민의힘을 지지한다는 응답자가 많았다. 남성은 ▲국민의힘 49.2% ▲민주당 37.5% ▲조국혁신당 3.9% ▲개혁신당 1.8% ▲지지정당 없음 6.0%로, 여성은 ▲국민의힘 47.8% ▲민주당 40.1% ▲조국혁신당 3.7% ▲개혁신당 0.7% ▲지지정당 없음 4.8%로 응답했다. 연령별로는 40·50대를 제외하고는 모두 국민의힘 지지율이 높았다. 만18~29세는 ▲국민의힘 48.0% ▲민주당 37.5%로, 30대는 ▲국민의힘 55.1% ▲민주당 34.5%, 40대는 ▲국민의힘 36.8% ▲민주당 49.4%, 50대는 ▲국민의힘 37.5% ▲민주당 46.8%, 60대는 ▲국민의힘 56.5% ▲민주당 34.7%, 70대 이상은 ▲국민의힘 61.0% ▲민주당 26.6%로 응답했다. 지역별로는 강원·제주, 광주·전남·전북을 제외한 전 지역에서 국민의힘 지지율이 민주당을 앞섰다. 서울은 ▲국민의힘 50.5% ▲민주당 40.2%, 경기·인천 ▲국민의힘 48.6% ▲민주당 38.2%, 대전·충청·세종 ▲국민의힘 53.8% ▲민주당 38.4%, 강원·제주 ▲국민의힘 27.7% ▲민주당 56.8%, 부산·울산·경남 ▲국민의힘 54.3% ▲민주당 33.4%, 대구·경북 ▲국민의힘 60.1% ▲민주당 25.7%, 광주·전남·전북 ▲국민의힘 26.8% ▲민주당 52.4%로 나타났다. 김대은 미디어리서치 대표는 "윤석열 대통령이 체포되고 서울서부지법에서 구속영장을 발부하면서 비상계엄 선포 47일 만에 현직 대통령으로서 처음 구속되는 등 정치적 파장이 커지면서 국민의힘 정당 지지율은 급상승하고 민주당 지지율은 하락하는 현상이 이어졌다"면서 "국민의힘 상승 원인으로는 민주당 등 야 6당이 발의한 내란 특검법 수정안에 외환 혐의를 추가하는 등 안보 불안을 초래하면서 보수가 결집하는 효과가 있었다"고 분석했다. 그러면서 "민주당은 '카톡 검열' 논란을 비롯해 민주당에 우호적인 20·30세대와 중도층이 등을 돌린 것도 국민의힘 지지율 상승에 영향을 미쳤다"고 말했다. 김 대표는 "민주당 지지율 하락 원인으로는 계엄에는 반대하지만 민주당의 '폭주 고질병'은 더 싫다는 국민적 반감 때문"이라며 "한덕수 국무총리 탄핵,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에 대한 탄핵 협박 및 고발 등 수권정당의 모습과 거리가 멀어지면서 지지율에 악영향을 미쳤다"고 했다. 이번 조사는 무선 RDD(무작위전화걸기) 활용 ARS를 통해 진행됐다. 신뢰 수준은 95%, 표본 오차는 ±3.1%p. 응답률은 7.8%다. 자세한 조사 개요 및 내용은 미디어리서치 홈페이지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heyjin@newspim.com 2025-01-22 11:00
사진
尹 탄핵안 "기각" 47.1% vs "인용" 46.7% [서울=뉴스핌] 신정인 기자 =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탄핵소추안이 가결된 지 39일 만에 헌법재판소가 탄핵안을 기각해야 한다는 여론과 인용해야 한다는 여론이 팽팽했다. 이는 보수층의 결집과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 수사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에 대한 비호감 등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미디어리서치가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의 의뢰로 지난 1월 20~21일 양일간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12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ARS(자동응답시스템) 조사에서 "비상계엄 선포와 내란 혐의 등을 이유로 윤 대통령을 탄핵소추한 국회 측이 탄핵소추안에서 형법상 내란죄를 배제했는데 헌법재판소가 대통령의 탄핵소추안에 대해 어떤 결론을 내야 한다고 생각하십니까?"라는 질문에 응답자 47.1%는 '기각해야 한다'고 답했다. '인용해야 한다'고 답한 사람은 46.7%, '잘모름'은 6.2%였다. 성별로 보면 남성은 ▲인용해야 한다 44.6% ▲기각해야 한다 50.4% ▲잘모름 5.0% 등이다. 여성은 ▲인용해야 한다 48.8% ▲기각해야 한다 43.8% ▲잘모름 7.4% 등이다. 연령별로 보면 인용해야 한다는 응답은 ▲50대 58.4% ▲40대 56.0% ▲만18~29세 48.5% ▲30대 43.2% ▲60대 42.6% ▲70대 이상 27.1% 순이다. 기각해야 한다는 응답은 ▲30대 54.8% ▲70대 이상 52.5% ▲60대 51.7% ▲만18~29세 49.6% ▲50대 39.3% ▲40대 37.6% 순이다. 지역별로는 광주·전남·전북에서 인용해야 한다는 응답(62.4%)이 가장 높았다. 이어 ▲강원·제주 57.2% ▲경기·인천 48.2% ▲서울 46.3% ▲부산·울산·경남 40.6% ▲대구·경북 40.2% ▲대전·충청·세종 39.5% 등이 뒤를 이었다. 기각해야 한다는 응답은 대전·충청·세종(55.5%)이 가장 높았다. 이어 ▲대구·경북 50.8% ▲부산·울산·경남 49.6% ▲경기·인천 48.4% ▲서울 47.5% ▲강원·제주 31.9% ▲광주·전남·전북 31.3% 순이다. 지지 정당별로 보면 인용해야 한다는 응답은 ▲조국혁신당 지지자 87.6% ▲더불어민주당 지지자 87.4% ▲지지정당 없음 63.5% ▲개혁신당 47.8% ▲기타정당 46.5% ▲진보당 33.9% ▲국민의힘 9.3% ▲잘모름 0% 순이다. 기각해야 한다는 응답은 ▲국민의힘 85.0% ▲개혁신당 36.9% ▲기타정당 36.7% ▲지지정당 없음 26.6% ▲진보당 19.4% ▲더불어민주당 7.8% ▲조국혁신당 5.3% ▲잘모름 0% 순이다. 김대은 미디어리서치 대표는 "조사결과를 보면 윤 대통령에 대한 탄핵소추안 '기각'이 '인용'보다 한계허용 오차범위 내에서 높게 응답이 나왔다"며 "다만 '기각해야 한다'와 '인용해야 한다'는 답변이 팽팽한 것은 정부·여당과 야당 간의 대립이 극심한 상황에서 발생했기 때문에 탄핵 결정 시 국론 분열 가능성이 더욱 크다고 볼 수 있다"고 분석했다. 이어 "헌법재판소는 이런 정치적 영향과 파급효과를 종합적으로 고려해 탄핵 심판의 최종 결론을 내려야 한다"며 "단순히 법적 기준만이 아니라 국가와 국민에 미칠 수 있는 정치적 영향까지 균형 있게 검토해야 한다"고 했다. 정치 전문가들은 이같은 흐름을 '보수 지지층의 과표집'으로 보고 있다. 이종훈 정치평론가는 뉴스핌과의 통화에서 "조기 대선이 다가오면서 극우 성향을 중심으로 '이재명은 안 된다'는 심리가 뭉치고, 이들이 여론조사에도 적극적으로 응하는 것으로 보인다"며 "이런 상황에서 진보층도 나름대로 뭉쳐있다 보니 '윤석열 대 이재명' 양당 구도가 형성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박상병 정치평론가도 "지금 여론조사 응답자 중의 다수는 보수층으로 보인다. 스스로 보수라고 생각하는 의견들이 의도치 않게 과표집 되면서 윤 대통령 쪽으로 표가 몰리는 상황"이라고 했다. 이어 "중도층에서도 공수처 수사와 이재명에 대한 비호감도가 높은 사람들이 국민의힘을 전략적으로 선택하는 것"이라고 부연했다. 이번 조사는 무선 RDD(무작위전화걸기) 활용 ARS를 통해 진행됐다. 성별, 연령별, 지역별 인구비례할당 후 무작위 추출 방식으로 표집했으며, 2024년 12월 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를 기준으로 성·연령대·지역별 가중치를 부여했다. 신뢰 수준은 95%, 표본 오차는 ±3.1%p, 응답률은 7.8%다. 자세한 조사 개요 및 내용은 미디어리서치 홈페이지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allpass@newspim.com 2025-01-22 11:00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