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뉴스핌] 이성훈 기자 = 경기 평택시로컬푸드재단이 운영하고 있는 온라인 매장이 부실 운영되고 있다는 지적이다.
평택시의회 산업건설위원회 이윤하 의원은 29일 열린 평택시로컬푸드재단 행정사무감사에서 이같이 지적하고 부실 운영되고 있는 온라인 매장에 대해 조목조목 꼬집었다.
평택시로컬푸드재단이 운영하는 온라인 매장 부실 운영에 대해 지적하고 있는 이윤하 의원[사진=평택시의회] 2022.11.29 krg0404@newspim.com |
특히 이 의원은 이날 참석한 관계자 2명에게 "직접 온라인 쇼핑몰에서 쌀을 구입해 보라"며 주문을 한 후 이용에 따른 문제점을 지적하기도 했다.
이 의원은 "올해 초 업무보고 당시 본 의원이 당부를 했음에도 10개월이 지난 지금 오히려 문제가 더욱 심각해졌다"며 "이는 일할 의지가 없는 것"이라고 포문을 열었다.
이어 평택시로컬푸드 온라인 쇼핑몰 이용 방법부터 상품, 가격, 홍보까지 다양한 문제를 거론하며, 재단측을 질타했다.
이 의원은 "온라인 쇼핑몰 오픈 당시 참여업체도 7개에서 현재는 5개 업체로 줄고 상품도 32개 품목에서 27개로 줄었다"며 "여기다 가격도 오프라인이 더 싼 경우가 많아 소비자의 불만이 높다"고 지적했다.
여기다 "쇼핑몰의 경우 홍보가 강화되어야 함에도 오히려 지난해보다 홍보가 저조해 10개월 동안 매출이 16여만원에 그치는 어처구니가 없는 일이 발생했다"며 "이 모든 것은 부실운영에 따른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에 대해 재단 관계자는 "온라인 쇼핑몰 운영에 있어 부족한 점이 많았다"며 "앞으로 재단의 역할과 책임을 다하기 위해 시민들에게 건강한 먹거리를 제공하고 지역 농가에 수익 창출을 할 수 있는 순환구조 구축에 더욱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지역 맘까페 등과 기업 등에 홍보를 강화해 매출 증대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이윤하 의원은 끝으로 "로컬푸드 재단은 심각성에 대해 관계자부들도 통감해야 한다"며 "문제가 되는 것에 대해 더욱 확대되지 않도록 노력하고 재단에 걸맞는 제도와 대안 마련을 통해 거듭나는 로컬푸드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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