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뉴스핌] 남경문 기자 = 부산시가 거버넌스 상시 기구화를 통한 15분 도시 조성 및 운영 전반을 모니터링한다.
시는 30일 오후 2시부터 'Happy챌린지' 1차 사업 대상지인 당감개금생활권 내 개금3동주민센터에서 주민협의체 및 공감정책단 주민들로 구성한 'Happy챌린지 거버넌스(아카데미)'를 운영한다고 29일 밝혔다.
박형준 부산시장이 23일 오후 부산시청에서 프레스센터에서 15분 도시 부산 비전과 전략 브리핑을 하고 있다.[사진=부산시] 2022.03.23 |
이날 행사는 공감정책단, 주민협의체 등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15분도시 기본구상 강의를 시작으로 시에서 마련한 ▲Happy챌린지(1차) 사업계획(안) 설명 ▲주요 사업장을 직접 둘러보는 현장투어 ▲분과별 집단토론 순으로 진행된다.
이후 주민 의견수렴 및 조율을 거친 뒤 연내 거버넌스를 한 차례 더 개최하여 조율된 의견들이 검토‧반영된 사업계획에 대해 최종적으로 확정할 방침으로, 2023년부터 시작할 사업계획 담금질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시는 사업 기간(2023~2024년) 내 공감정책단, 주민협의체, 일반시민 등을 대상으로 아카데미, 워크숍 개최 등을 통해 주민들의 사업 이해도를 높이고 참여의식을 고취하는가 하면 이들로 구성된 모니터링단과 사업 진행 상황을 공유하고 의견을 청취하여 사업추진 전 과정에서 지속적으로 소통할 계획이다.
'15분 도시'란 코로나 팬데믹 이후 도보나 자전거로 의료, 교육, 여가 등이 가능한 보행 중심의 라이프스타일을 강조하는 새로운 도시 모델이다.
시는 지난해 5월 비전선포를 시작으로 비전투어, 정책공모, 기본구상, 거버넌스 운영, 예비계획 수립 등을 거쳐 시범권역 조성사업인 1차 해피챌린지 사업을 2023년부터 본격 추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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