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뉴스핌] 이성훈 기자 = 경기 안성시가 아동·청소년 대상 디지털성범죄를 예방하고 화장실 이용의 편의성을 증진하기 위해 '공중화장실 불법촬영 합동점검'을 실시했다.
4일 시에 따르면 이번활동은 안성경찰서, 안성시 여성단체협의회와 함께 점검단을 구성해 쌍용어린이공원, 금석어린이공원 숲속놀이터 인근 공중화장실 등을 중점적으로 점검했다고 밝혔다.
화장실 불법촬영기 점검 활동을 하고 있는 안성시 관계자들[사진=안성시] 2022.10.04 krg0404@newspim.com |
이번 활동은 전자 탐지기와 렌즈 탐지기를 이용해 불법촬영 의심 물체가 있는지를 살피고 전체적으로 시설의 흠집·파손 여부 등도 확인한 후 여성안심화장실 스티커를 부착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특히 시는 공중화장실 내 불법촬영 예방을 위해 상시점검반을 2인 1조로 운영해 10월까지 수시점검을 진행한다는 계획이다.
또 점검활동에서 불법촬영이 의심되는 경우에는 즉시 경찰에 수사를 의뢰하기로 했다.
시 관계자는 "아동·청소년 디지털성범죄를 근절하기 위해 앞으로도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시민들이 안심하고 안전하게 공중화장실을 이용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krg0404@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