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천 제방 보강· 교량 재가설·펌프장 신설...상습 침수 예방 기대
[괴산=뉴스핌] 백운학 기자 =충북 괴산군은 행정안전부 2023년 풍수해 생활권 종합정비사업 신규 대상지로 칠성면 도정지구가 선정돼 사업비 264억원을 확보했다고 17일 밝혔다.
풍수해 생활권 종합정비는 자연재해 위험지역으로 지정·고시된 지역 중 침수·붕괴·유실 등 대규모 피해가 우려돼 종합정비가 필요한 지역을 선정해일괄 정비하는 생활권 중심사업이다.
도정지구 풍수해 생활권 종합정비사업 위치도. [사진=괴산군] 2022.09.17 baek3413@newspim.com |
군은 도정리 일원에 쌍천 지방하천 정비(1.88㎞), 밤실소하천 정비(1.39㎞), 우수관로개량 2.9㎞, 펌프장 1개소, 재난대응 조기경보 시스템 구축 등을 추진한다.
내년 설계용역을 마친 후 2027년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주민 A씨는 "여름 우기철이면 항상 수해에 대한 우려가 높아 불안했다"며 "이 사업이 완료되면 마음 편히 생활할 수 있을 것 같다"고 기대감을 나타냈다.
군 관계자는 "도정지구 풍수해 생활권 종합정비사업이 마무리되면 집중호우 시 발생했던 주거지와 농경지 상습 침수를 예방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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