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뉴스핌] 박승봉 기자 = 이민근 경기 안산시장이 기업 애로사항 해소를 위해 현장 소통 행보에 나섰다.
1일 시에 따르면 이 시장은 전날 안산스마트허브 내 반월패션칼라협동조합과 GS E&R을 방문해 기업 현장에서 겪는 어려움을 청취하고 기업 발전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이민근(왼쪽 가운데) 안산시장이 지난달 31일 반월패션칼라산업을 방문해 기업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있다. [사진=안산시] 2022.09.01 1141world@newspim.com |
최근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으로 에너지와 원자재가격이 급등해 많은 기업이 어려움을 호소하고 있다.
반월패션칼라협동조합 구홍림 이사장은 "마진율이 높지 않은 섬유, 염색산업군은 열 공급단가가 2배 넘게 뛰어 답답한 심정"이라며 "현재 상황이 지속되면 연말에는 문을 닫을 공장들도 생길 수 있다"고 말했다.
이 시장은 구홍림 이사장으로부터 열 요금 문제를 비롯해 백연저감시설, 출퇴근 버스 운영, 공업용수 공급 등 다양한 의견을 청취하고 지원방안을 논의했다.
이어 열병합 발전소인 GS E&R을 방문해 발전소 운영현황과 국내외 에너지 상황을 청취하고, 열요금 안정화를 위한 적극적인 역할을 당부했다.
이 시장은 "기업이 발전해야 안산시의 경제도 발전할 수 있다"며 "기업하기 좋은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신속하게 지원할 수 있는 방안을 강구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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