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뉴스핌] 박승봉 기자 = 5일 오전 10시 경기도 전역에 폭염주의보과 폭염경보가 발효됐다.
수도권기상청은 이날 오전 10시 기준 양평, 여주, 안성, 가평은 폭염경보를 발효했고 다른 지역은 폭염주의보를 내렸다. 기온은 수원 28도, 용인 27도, 성남 28도, 안양 30도, 평택 29도를 보였다. 한낮에는 최고 33~36도까지 치솟겠다. 또한 습도가 77%로 체감 온도는 2도 더 높게 나타나겠다.
[여주=뉴스핌] 황준선 기자 = 무더운 날씨를 보인 4일 오후 경기도 여주시 금사면 주록리 계곡을 찾은 시민들이 물놀이를 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있다. 2022.08.04 hwang@newspim.com |
덥고 습한 날씨로 불쾌지수 또한 높게 나타나 당분간 찜통더위가 이어지겠다. 햇빛이 강하게 내리쬐는 낮 12시부터 오후 5시까지 외출을 피하고 실내나 그늘에 머무르도록 하며 외출 시에는 긴 소매, 모자, 선글라스 착용하고 자외선 차단제를 바르는 것이 좋겠다.
오후에는 대기 불안정으로 경기도 내륙 곳곳에 번개와 돌풍을 동반한 국지성 소나기가 내리겠다. 강수량은 지역에 따라 5~20mm가 예상된다. 밤 사이에는 열대야(밤 최저기온 25도 이상)가 나타나는 곳도 있겠다.
경기도에서는 무더위쉼터 7658개소(실내 7299, 야외 359), 그늘막 8261개소를 운영하고 있다.
경기도는 폭염특보 해제 시까지 폭염 상황관리 합동 전담팀 근무 유지한다는 방침이다.
경기도 관계자는 "야외 활동 자제와 충분한 물마시기와 무더위쉼터 등을 이용하기 바란다"며 "특히 온열질환에 취약한 영유아, 노약자, 만성질환자 등은 수시로 상태를 확인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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