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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동부권역 7개 시장·군수 국민의힘 당선...정부와 소통 발전 기대

기사입력 : 2022년06월02일 14:57

최종수정 : 2022년06월02일 16:09

[성남=뉴스핌]정종일 기자 = 제8대 전국지방선거에서 경기도 동부권역 7개 도시를 국민의힘 후보들이 정권교체에 성공했다.

[성남=뉴스핌] 정종일 기자 = 제8대 전국지방선거 시장선거 당선자. 사진은 왼쪽부터 신상진 성남시장 당선자, 김경희 이천시장 당선자, 방세환 광주시장 당선자. 2022.06.02 observer0021@newspim.com

지난 7대 전국지방선거에서 가평군수를 제외한 성남시장, 광주시장, 여주시장, 이천시장, 하남시장, 양평군수를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차지했으나 이번 8대 선거에서 모두 국민의힘 후보로 교체됐다.

이재명 효과로 특수를 기대했던 성남시의 경우 지역에서 4선 국회의원을 지낸 신상진 국민의힘 후보가 55.96%의 지지를 받아 이재명 키드로 깜짝 등장한 배국환 더불어민주당 후보를 상대로 13.08%P차이로 따돌리고 당선을 거머줬다.

신상진 당선인은 당선소감에서 "이재명, 은수미 전임시장의 부정부패를 깨끗이 청소하고 추락한 성남시민들의 명예를 되찾겠다"고 밝혔다.

현직 제7대 시의원들이 경쟁했던 경기도 광주시는 방세환 국민의힘 후보가 53.88%의 지지를 받아 동희영 더불어민주당 후보를 7.77%P 차이로 누르고 당선이 확정됐다.

현 시장과 전 시장이 격돌했던 여주시는 직전 여주시장을 지낸 이충우 국민의힘 후보가 66.67%의 지지를 받아 현 시장인 이항진 더불어민주당 후보를 33.35%P 차이로 압승했다.

[성남=뉴스핌] 정종일 기자 = 제8대 전국지방선거 시장선거 당선자. 사진은 왼쪽부터 이충우 여주시장 당선자, 이현재 하남시장 당선자. 2022.06.02 observer0021@newspim.com

이충우 당선인은 당선인사에서 "무엇이 여주를 위하고 무엇이 여주시민을 위한 것인지를 먼저 생각하고 공정과 상식을 바로 세우고 시민 편 가르지 않는 통합의 정치와 소통과 공감의 여주시정을 펼치겠다"고 다짐했다.

이천시는 전 이천 부시장 출신 김경희 국민의힘 후보가 54.58%의 지지를 받아 현 시장인 엄태준 더불어민주당 후보를 9.17%P 차이로 따돌리고 여주시장에 당선됐다.

하남시는 제19대와 20대 국회의원을 지낸 이현재 국민의힘 후보가 56.02%의 지지를 받아 현 하남시장인 김상호 더불어민주당 후보를 12.05%P차이로 누르고 하남시장에 당선됐다.

이현재 당선인은 당선인사에서 "시민의 목소리를 법으로 섬기고 시민의 뜻을 반영하는 시정 운영을 할 것이고 하남발전을 위해서라면 여야 구분없이 누구와도 협치 할 준비가 돼 있다"며 "시장 혼자 하남발전을 해낼 수 없는 만큼 하남시민들께서 하남발전을 위해 함께 노력해주신다면 수도권 최고의 도시 하남을 완성하는데 최선의 노력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

[성남=뉴스핌] 정종일 기자 = 제8대 전국지방선거 시장선거 당선자. 사진은 왼쪽부터 전진선 양평군수 당선자, 서태원 가평군수 당선자.2022.06.02 observer0021@newspim.com

양평군은 양평경찰서장을 거쳐 현 양평군의회 의장인 전진선 국민의힘 후보가 54.66%의 지지를 받아 현 양평군수인 정동균 더불어민주당 후보를 9.33%P 차이로 누르고 양평군수에 당선됐다.

가평군은 군청 미래발전국장을 지낸 서태원 국민의힘 후보가 52.34%의 지지를 받아 전 경기도의원 출신 송기욱 더불어민주당 후보를 29.83%P 차이로 제치고 가평군수에 당선됐다.

서태원 당선인은 당선인사에서 "군민 여러분들께서 서태원에게 맡겨주신 가평군의 4년을 반드시 성공시켜서 군민 모두 잘 사는 지역사회로 만들겠다"고 다짐했다.

각 지역정가에 따르면 이번 선거는 대통령선거 2차전으로 보고 있으며 문재인 정부의 실정에 지친 국민들이 윤석열 정부에 대한 신뢰와 지지를 반영한 결과이고 이에 더해 이재명 효과에 따른 대대적 교체로 볼수 있다고 전했다.

observer0021@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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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지지율 2%p↓, 26.9%…"김 여사 논란 등 영향" [서울=뉴스핌] 박성준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의 지지율이 소폭 하락해 20%대 중후반을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31일 발표됐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 의뢰로 여론조사 전문업체 미디어리서치가 지난 28일~29일 이틀간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1명에게 물은 결과 윤 대통령의 국정운영에 대한 긍정평가는 26.9%로 집계됐다. 부정평가는 71.9%로 나타났다. '잘 모름'에 답한 비율은 1.2%다. 지난 조사 대비 긍정평가는 2.0%포인트(p) 하락했고 부정평가는 3.5%p 상승했다. 긍정평가와 부정평가 간 격차는 45.0%p다. 연령별로 보면 40대에서 긍·부정 평가 격차가 극명하게 드러났다. 만 18세~29세에서 '잘함'은 19.9% '잘 못함' 80.1%였고, 30대에서는 '잘함' 29.6% '잘 못함' 68.3%였다. 40대는 '잘함' 16.1% '잘 못함' 82.9%, 50대는 '잘함' 25.7% '잘 못함' 74.3%로 집계됐다. 60대는 '잘함' 32.2% '잘 못함' 67.3%였고, 70대 이상에서는 '잘함' 40.5% '잘 못함' 54.9%로 집계됐다. 지역별로는 서울 '잘함' 25.1%, '잘 못함'은 74.0%로 집계됐다. 경기·인천 '잘함' 27.8% '잘 못함' 70.8%, 대전·충청·세종 '잘함' 21.3% '잘 못함' 77.9%, 강원·제주 '잘함' 32.7% '잘 못함' 64.9%로 조사됐다. 부산·울산·경남 '잘함' 32.1% '잘 못함' 67.1%, 대구·경북은 '잘함' 36.8% '잘 못함' 62.1%로 집계됐다. 전남·광주·전북은 '잘함' 13.2% '잘 못함' 85.0%로 나타났다. 성별로도 남녀 모두 부정평가가 우세했다. 남성은 '잘함' 26.3% '잘 못함' 72.1%, 여성은 '잘함' 27.5% '잘 못함' 71.6%였다. 김대은 미디어리서치 대표는 여론조사 결과에 대해 "도이치모터스·명품백 논란, 선거 관련 의혹 등 김건희 여사 리스크가 증폭됐고,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와 '빈손 회동'이후 당정 갈등 심화로 전통적인 핵심 지지층인 70대 이상과 영남권에서도 지지율이 하락했다"고 분석했다. 신율 명지대 정치외교학과 교수는 "(윤 대통령 지지율 하락의) 근본적인 원인은 불통 이미지 때문"이라며 "불통이라는 것은 여론에 대한 반응성이 떨어진다는 이야기다. 김건희 여사와 관련한 논란이 대표적인 사례"라고 평가했다. 그는 "김 여사 관련한 사과를 하는 것도 이미 늦었다"며 "윤 대통령은 법조인 출신이라 법적으로 문제가 없으면 괜찮다고 생각하는 것 같은데 국민 인식은 그렇지 않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김 여사 문제에 대해 제대로 된 해결책을 제시하면 지지율이 오를 수 있지만 그렇게 하지 않으면 지지율 반등은 힘들어 보인다"고 덧붙였다. 이번 여론조사는 성·연령·지역별 인구비례 할당 추출 방식으로 추출된 표본을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무선(100%) ARS 전화조사 방식으로 실시했으며 응답률은 3.3%,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다. 통계보정은 2024년 1월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를 기준으로 성별 연령별 지역별 가중 값을 부여(셀가중)했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parksj@newspim.com 2024-10-31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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