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전체 인력의 2%
실적 악화 따른 구조조정 차원
[실리콘밸리=뉴스핌]김나래 특파원=세계 최대 동영상 스트리밍 업체인 넷플릭스(NFLX)가 150여명을 일시 해고했다. 이는 1분기 실적 악화에 따른 구조조정 차원이라는 설명이다.
17일(현지시간)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넷플릭스는 미국에서 약 150명을 해고했다고 밝혔다. 이는 미국 회사 전체 인력의 약 2%를 차지하고 있다.
넷플릭스 로고 [사진=로이터 뉴스핌] |
회사는 성명에서 "구조조정은 주로 개인의 성과보다는 비즈니스 변화에 의해 주도되기 때문에 우리 중 누구도 동료들과 작별을 고하고 싶어하지 않기 때문에 특히 어렵다"면서 "우리는 이 매우 어려운 전환을 통해 열심히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 같은 구조조정은넷플릭스가 10년 만에 처음으로 가입자 손실을 발표한데다 다음 분기에 더 큰 손실을 예상하면서 나온 것이다. 우크라이나 전쟁과 치열한 경쟁이 고객 손실의 원인이 됐다고 전했다. 넷플릭스는 지난1분기 유료가입자가 20만명 줄어드는 어닝 쇼크를 기록했다.
ticktock0326@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