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리=뉴스핌] 이경환 기자 = 경기 구리시는 구리농수산물공사 현 김성수 사장의 연임을 결정하고 경영성과 계약을 체결했다고 25일 밝혔다.
경영성과 계약 체결하는 안승남 구리시장(오른쪽)과 구리농수산물공사 김성수 사장.[사진=구리시] 2022.04.25 lkh@newspim.com |
지방공기업법에 따라 구리시는 매년 구리농수산물공사 사장과 경영성과 계약을 추진해 경영목표를 설정하고 경영성과 이행실적을 평가해 공사의 경영목표에 따른 업무 추진 여부를 지도·감독하고 있다.
이번 경영성과 계약은 지난해 경영성과 계약 평가지표와 행정안전부에서 주관하는 2022년 지방공기업 경영성과 평가지표의 수정사항을 반영한 총 3개 분야, 19개 항목으로 평가지표를 구체화 해 구성했다.
평가지표 가운데 대표적인 항목은 ▲도매시장 이전 사업 ▲거래실적 ▲지역상생 발전 ▲윤리경영 등이다.
특히 기존 평가지표였던 '도매시장 이전 현대화 사업'의 명칭을 '도매시장 이전 사업'으로 변경, 업무 추진 목표를 E-커머스 물류단지 조성사업과 연계한 도매시장 이전임을 명시했다.
이와 함께 구리농수산물도매시장의 거래금액 목표를 지난해 보다 2000억 원대 상향 조정된 1조 원 달성으로 설정해 전국 2위의 농수산물도매시장으로 도약하고자 하는 의지를 다졌다고 시 관계자는 설명했다.
안승남 구리시장은 "올해 공사의 역량 강화에 집중해 구리농수산물도매시장 이전을 성공적으로 추진함으로서 수도권 거점 도매시장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해달라"며 "거래실적 1조원을 달성해 도매시장법인과 중도매인의 매출 증대 및 영업이익 증대를 위하여 일조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공사는 지난해 행정안전부 지방공기업 경영평가 '가'등급 획득과 공사 사장 경영성과 이행실적 평가에서도 가 등급을 획득하는 등 괄목할 만한 성과를 달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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