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뉴스핌] 민경호 기자 = 경기 화성시가 21일 진안동 행정복지센터에서 '진안신도시 주민 간담회'를 개최했다.
국토교통부가 '공공주도 3080+ 신규 공공택지 개발사업'에 진안신도시를 포함하면서 시가 주민들의 궁금증을 해소하고 의견을 수렴하고자 발 빠르게 나섰다.
서철모 화성시장이 21일 진안신도시 비상대책위원회와 간담회를 갖고 있다.[사진=화성시] 2021.12.21 kingazak1@newspim.com |
진안신도시는 진안동과 반월동, 기산동 일원 452만㎡ 137만평에 들어설 예정으로 기간은 2022년부터 2030년까지, 입주 예정 가구는 2만 9000가구 약 7만 1000명으로 예상된다.
이날 간담회에는 지난달 16일 사업 대상지 주민들로 구성된 '진안동 비상대책위원회' 임원진을 비롯해 서철모 화성시장 등 총 90여명이 참석해 사업 추진 경과를 공유하고 질의응답 시간을 가졌다.
비상대책위원회는 공공주택 공급이라는 명분하에 난민으로 전락하게 된 토지주의 입장을 대변하고 일방적 강제 수용을 반대했다.
서철모 시장은 "주민들의 의견을 정부와 LH에 지속적으로 건의할 계획"이라며 "지역과 함께 상생할 수 있는 신도시 개발이 이뤄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서 시장은 지난 9월에도 진안신도시 개발 사업과 관련해 청와대에 시민중심 포용도시 조성을 위한 건의문을 제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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