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천=뉴스핌] 서동림 기자 =경남 합천군은 (사)경남시각장애인복지연합회 합천군지회가 제42회 흰 지팡이의 날 기념 거리 홍보 캠페인을 가졌다고 15일 밝혔다.
합천군 시각장애인 '흰 지팡이의 날' 기념 거리 캠페인[사진=합천군] 2021.11.15 news_ok@newspim.com |
이번 거리 홍보캠페인은 합천읍 일원에서 시각장애인 15명과 자원봉사자 및 공무원 등이 참여했다. 종합사회복지관 별관을 출발해 군청까지 흰지팡이를 사용해 행진하며 시각장애인들을 위한 사회의 관심과 책임을 일깨우고 흰지팡이가 가지는 자립과 성취의 의미를 전달했다.
보행자와 운전자를 대상으로 흰 지팡이를 가진 시각장애인을 만났을 때 대처하는 올바른 자세 등도 홍보했다.
문준희 군수는 "이번 행사를 통해 시각장애인에 대한 인식을 개선하고 흰 지팡이의 의미를 한번 더 되새기며, 흰 지팡이를 든 시각장애인들이 안전하게 보행할 수 있도록 사회적 관심과 책임을 일깨우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흰 지팡이의 날은 매년 10월 15일로 세계시각장애인협회가 시각장애인들의 권리를 보호하고 사회적인 관심과 배려를 이끌어내기 위해 1980년 10월15일에 제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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