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뉴스핌] 문미선 기자 = 제주에서 코로나 백신을 맞은 60대가 사망해 방역당국이 역학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1일 제주방역당국에 따르면 지난달 30일 아스트라제네카(AZ) 백신 1차 접종을 마친 60대 여성 A씨가 사망했다.
아스트라제네카 2021.07.01 mmspress@newspim.com |
A씨는 지난달 7일 도내 한 병원에서 AZ백신을 접종한 뒤 구토와 몸살 증세를 보여 같은 병원에서 치료를 받던 중 뇌출혈로 제주대병원으로 이송됐다.
유족 측은 "A씨가 평소 별다른 지병은 없었다"면서 "백신 접종 후 이상반응을 보여 치료를 받던 중 뇌출혈로 숨졌다"고 주장하고 있다.
방역당국은 A씨의 사망과 관련해 "백신으로 인한 사망 여부는 현재로선 언급하기 어렵다"면서 "질병관리청의 역학조사를 통해 최종 결정될 것이다"고 밝혔다.
지난 6월 30일까지 제주지역 코로나19 백신 접종 후 이상반응으로 신고가 접수된 사례는 962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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