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암=뉴스핌] 고규석 기자 = 전남 영암군이 산업통상자원부가 주관하는 '조선해양 친환경 특화기술 공유플랫폼' 공모사업에 최종 선정됐다고 밝혔다.
28일 군에 따르면 이 사업에는 국비 95억원 포함 총 140억원이 투입돼 2025년까지 친환경 자동화 생산 장비와 스마트 생산 관리시스템 구축, 비계분야 기술개발·전문인력 양성 등 지역에 소재한 중소 조선사의 생산기술 고도화와 혁신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중소 조선소가 밀집된 대불산단 전경 [사진=영암군] 2021.06.28 kks1212@newspim.com |
특히 조선소 현장에서 안전사고가 빈번한 비계 분야에서 한국형 비계기술개발과 600명의 전문인력 양성으로 현장에서 발생하는 안전사고 발생률 감소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예상된다.
군은 2018년부터 중소 조선사의 연구개발지원을 통한 친환경 선박 대전환 지원을 위해 전라남도, 전남 대불산학융합원과 유기적인 협력 체계를 구축해 이 사업을 준비해왔다.
임채을 영암군 투자경제과장은 "이번 사업 유치를 통해 혁신 장비를 구축하고 연구개발지원으로 중소 조선사들이 한 걸음 전진할 수 있는 마중물을 마련했다"면서 "앞으로도 중소 조선사가 고부가가치인 친환경·스마트 시스템의 조기 구축해 근로자 작업환경 개선과 안전사고 발생이 감소할 수 있도록 다방면으로 지원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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