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뉴스핌] 남동현 기자 = 부산시는 부산국제교류재단, 부산출입국·외국인청, ㈜어니언팜과 함께 '외국인도 편리한 스마트 도시 부산' 조성을 위한 '13개 국어 상담통역 앱'을 개발한다고 31일 밝혔다.
[사진=부산시] 2021.05.31 ndh4000@newspim.com |
상담통역 앱은 현재 재단에서 운영 중인 외국인주민 종합생활정보 모바일 앱 '라이프 인 부산'에 상담통역 기능을 추가해 구축된다. 핵심 기술은 '모바일 기반 상담통역', '동행통역/전문상담', '실시간 상담 채팅 서비스'의 3가지다.
해당 서비스들은 한국어를 포함해 영어·중국어·일본어·베트남어·인도네시아어·러시아어·우즈베키스탄어·몽골어·미얀마어·캄보디아어·태국어·필리핀어 등 13개 언어로 제공된다.
부산 내·외국인주민으로 구성된 재단 통·번역 서포터즈들이 법무, 노무, 의료 등 100시간의 교육을 수료한 후 통역사로 참여한다.
서비스는 오전 9시부터 오후 9시까지 12시간 동안 운영돼, 외국인주민들이 언제, 어디서나 의사소통 문제를 해결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부산시 여성가족과, 부산출입국·외국인청, 부산국제교류재단 등 부산 내 핵심 외국인주민 지원·정책기관들이 참여해, 실수요자와 공급자가 모두 만족할 수 있도록 개발할 예정이다.
시는 6~8월 중 상담통역 앱을 구축하고 9~12월에는 시범운영에 돌입하며, 내년부터 본격적으로 이를 운영할 예정이다. 내년부터는 참여 통역사를 500여 명으로 대폭 늘려 서비스를 확대해나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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