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뉴스핌] 남동현 기자 = 부산에서 수영구 댄스동호회 관련 코로나19 확산세가 지속되면서 31명의 추가 확진자가 나왔다.
부산시는 14일 오후 1명, 15일 오전 30명 등 모두 31명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발생해 누적 확진자는 5407명으로 늘어났다고 15일 밝혔다.
부산시 코로나19 찾아가는 이동선별진료소[사진=부산시]2021.04.20 ndh4000@newspim.com |
수영구 댄스동호회 관련해 이날 연습실 이용자 2명과 접촉자 14명이 추가 확진됐다. 이로써 댄스동호회 연관 확진자는 연습실 이용자 21명, 접촉자 19명 등 모두 40명이다. 댄스동호회 접촉자로 분류된 확진자들은 가족과 지인, 다중이용시설 접촉자이다.
해당 다중이용시설은 해운대구 소재 목욕탕으로 전날 동호회 확진자 2명의 동선이 확인되어 이용객 286명을 조사한 결과, 6명이 확진됐다.
해당 목욕탕은 출입자명부 관리 등 방역수칙을 비교적 잘 지킨 것으로 파악되었으나 추가확진자 발생에 따른 역학조사를 위해 목욕탕 영업을 일시 정지했다.
현재 확보한 명부를 토대로 조사 진행 중이며 동선공개 여부는 조사 결과에 따라 결정할 예정이다.
전날 참석자 7명이 확진된 어버이날 모임A 관련해 접촉자 1명이 추가 확진됐다. 시설 종사자 선제검사에서 확진자가 발생한 곳은 부산진구 소재 복지시설 1곳과 보육시설 1곳이다.
이날 오후 1시30분 기준 지역 내 코로나19 확진자 중 입원 277명, 퇴원 5017명, 사망 122명이다.
한편 부산에서는 아스트라제네카(AZ)백신 접종 후 숨진 사례(5건)에 이어 화이자 백신 사망 사례 1건이 발생했다. 이로써 부산에서 백신 접종 후 사망 사례는 6건으로 늘어났다.
지난달 29일 화이자 백신을 맞은 80대가 지난 11일 숨졌다. 이 80대는 기저질환이 있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시는 80대 사망과 관련해 백신의 인과성 조사를 벌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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