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뉴스핌] 남경문 기자 = 창원에 거주하는 30대 남성이 러시아 체류기간 중 코로나19 백신인 '스푸트니크 V' 제품을 맞고 귀국한 뒤 확진 판정을 받았다.
러시아의 코로나19 백신 '스푸트니크V' [사진=로이터 뉴스핌] |
전국에서 처음으로 백신을 맞고 확진 사례이며, 방역당국은 '돌파 감염(Breakthrough Infection)' 사례로 추정하고 역학조사에 나섰다.
질병청은 돌파감염을 '권장되는 백신 접종을 완료한 이후 면역형성기간인 2주가 지난 이후 감염이 된 사례'로 정의하고 있다.
창원시에 따르면 A(30대) 씨는 회사 업무차 지난 3월부터 5월까지 러시아에 체류했다는 것이다.
A씨는 체류기간인 지난달 3일과 24일 스푸트니크 V 백신 1차, 2차 접종한 뒤 지난 5월8일 귀국해 코로나19 양성판정을 받았다.
A씨는 귀국 당시 무증상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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