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 통해 개인정보보호 협력
가상번호로 푸시·문자메시지 발송
김문식 에스엠티엔티 대표 |
[서울=뉴스핌] 정태선 기자 = 에스엠티엔티는 면허 취득 단계서부터 운전자의 개인정보 보호를 위해 도봉운전면허시험장(장장 김병석)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코로나19로 인해 비대면으로 진행한 이번 협약에서 도봉운전면허시험장 김병석장장은 "에스엠티엔티와 협력을 통해 최근 증가하고 있는 개인정보 악용 피해를 막고, 개인정보보호 인식 제고 활동을 적극적으로 펼쳐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도봉운전면허시험장은 개인정보보호 문화조성을 위해 유관기관과 지속적으로 협력해 나갈 것"이라고 했다.
김문식 에스엠티엔티 대표이사는 "차량내 노출한 개인정보 악용사례 방지를 위해 면허취득자 대상으로 '모바'어플(안심번호 주차서비스)을 미리 안내하고, 개인정보 노출로 인한 사회적 문제를 사전에 알려 예방에 힘쓰도록 하겠다"면서 "이번 협약으로 회사가 추구하는 사회적 책임을 다할 것"이라고 했다.
'모바'는 운전자들을 위한 안심번호 서비스다. 주차한 차량내 개인 휴대전화번호를 노출할 때 범죄 타켓이 되는 문제점을 개선할 수 있다. 주정차 시 차주와 직접 통화하는 대신 가상번호를 통해 푸시메시지와 문자메시지로 차량 이동을 요청할 수 있다.
최근 차량 내 연락처를 수집해 보이스피싱, 여성 대상 스토킹, 협박 등 범죄에 악용하는 사례가 급증하는 가운데 주목받는 서비스다.
모바는 GoodApp 평가 대상을 받았으며 에스엠티엔티는 5년 연속 하이서울 브랜드 기업에 선정된 데 이어 '대한민국 중소기업 대상'과 '서울형 강소기업'에 뽑혔다.
에스엠티엔티는 아이들과 사회적 약자가 안전한 대한민국을 만들기 위해 '모바 안심존 서비스'를 준비 중이다. 경찰청, 지자체 등과 협력해 올 하반기 시범서비스를 실시할 계획이다.
windy@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