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비트코인 8% 추락…이틀 동안 가상화폐 시장 1000억달러 증발

기사입력 : 2021년01월22일 06:18

최종수정 : 2021년01월22일 06:18

[시드니=뉴스핌] 권지언 특파원 = 비트코인이 무서운 하락세를 이어가면서 이틀 동안 가상화폐 시장 총 규모가 1000억달러(약 110조1000억원)가 넘게 증발했다.

21일(현지시각)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비트코인 가격은 3만1007달러까지 8%가 밀려 지난 11일 이후 처음으로 3만2000선이 붕괴됐다.

비트코인 [사진=로이터 뉴스핌]

비트코인은 이달 초 4만1940달러까지 치솟았다가 방향을 바꿔 빠르게 미끄러지는 중으로, 투자자들은 최근 급락세의 배경은 불투명하지만 자연스러운 조정일 수 있다고 판단하는 모습이다.

그레이스케일 인베스트먼트의 마이클 소넨셰인 최고경영자(CEO)는 "어느 시장이나 조정은 자연스러운 부분이고, 비트코인 에코시스템에서는 특히 더 그렇다"면서 "2016년부터 2017년까지 비트코인은 신고점으로 가기까지 약 30% 수준의 조정을 6번 겪었다"고 말했다.

가상자산시장에서 비트코인에 이어 시가총액 2위인 이더리움도 지난 24시간 사이 9% 가까이 빠져 1182달러 수준까지 밀렸다. 코인메트릭스 데이터에 따르면 이더리움은 이틀 전만 하더라도 1439달러까지 오르며 신고점을 경신한 바 있다.

CNBC는 동부시간 기준으로 이날 오전 11시 45분 현재 가상화폐 전체 시총이 48시간 사이 1조700억달러 수준에서 9180억달러로 내리며 1000억달러가 넘게 증발했다고 전했다.

비트코인 강세론자들은 기관투자자를 비롯해 폴 튜더 존스나 스탠리 드러켄밀러 등 투자 거물들의 수요가 늘어난 점을 앞서 비트코인 상승 모멘텀으로 꼽았는데, 회의론자들은 비트코인 시장이 버블이라면서 곧 터질 것을 경고하고 있다.

한국시간 기준으로 22일 오전 6시 12분 현재 코인데스크에서 비트코인 가격은 24시간 전 대비 7.95% 떨어진 3만1964.49달러를 기록 중이며, 이더리움은 8.01% 내린 1214.33달러를 기록 중이다.

 

kwonjiun@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취중진담' 전람회 출신 서동욱 사망…향년 50세 [서울=뉴스핌] 김연순 기자 = 1990년대 인기 듀오 '전람회' 출신인 서동욱 모건스탠리 프라이빗 에쿼티 부대표가 18일 지병으로 세상을 떠났다. 향년 50세. 서동욱은 휘문고와 연세대 동창인 싱어송라이터 김동률과 전람회를 결성해 1993년 MBC 대학가요제에서 '꿈속에서'로 대상을 받으며 등장했다. 서동욱 모건스탠리 프라이빗 에쿼티 부대표 [사진=모건스탠리 홈페이지] 전람회는 1994년 1집으로 정식 데뷔한 이후 1997년 해체할 때까지 세 장의 앨범을 냈다. 서동욱은 김동률과 전람회로 기억의 습작, 취중진담, 졸업 등의 히트곡을 냈다. 고인의 빈소는 서울 연세대 신촌 세브란스병원 장례식장 특실 1호에 마련됐고, 발인은 20일 오전 11시 40분, 장지는 서울시립승화원이다. y2kid@newspim.com 2024-12-18 21:50
사진
달러/원 환율 1,450원 돌파...15년래 최고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19일 달러/원 환율이 1450원도 돌파하며 15년 6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올해 마지막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 회의에서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예상대로 기준 금리를 0.25%포인트 인하했으나 내년 기준 금리 인하 속도를 줄일 가능성을 시사한 여파다. 연준은 18일(현지 시각) 이틀간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 회의를 마치고 기준 금리를 4.25~4.50%로 0.25%포인트(%p) 인하한다고 밝혔다. 이로써 연준은 9월과 11월에 이어 이달까지 세 번의 회의에서 연속으로 기준 금리를 내렸다. 연준은 별도로 공개한 경제 전망 요약(SEP)에서 내년 말까지 금리 인하 폭을 0.50%p로 제시했다. 이는 9월 1.00%p를 기대한 것에서 크게 축소된 수치다. 이 같은 예상대로면 연준은 내년 0.25%p씩 총 두 차례 금리를 낮추게 된다. 매파적인 연준의 내년 금리 전망에 이날 미 달러화는 2년 만에 최고 수준으로 올라섰고, 달러/원 환율은 한국 시간 19일 오전 6시 50분 기준 1453원으로 1450원도 넘어섰다. 이는 지난 2009년 3월 이후 약 15년 만에 최고치다. 지난 2017년 도널드 트럼프 당시 대통령이 제롬 파월 당시 연방준비제도(Fed) 이사를 차기 의장으로 지명했다. [사진=블룸버그] koinwon@newspim.com 2024-12-19 06:58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