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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이더·위성 핵심기술 국산화…X-band GaN 반도체 개발 추진

기사입력 : 2021년01월19일 14:02

최종수정 : 2021년07월08일 00:04

수출용 무기체계 군시범운용 확대
미래 국방기술 기초·원천R&D 연계

[세종=뉴스핌] 임은석 기자 = 레이더, 위성통신, 이동통신의 무선 부품인 'X-대역 질화갈륨 반도체(X-band GaN 반도체)' 부품 국산화가 추진된다. 또 수출용 무기체계 군시범운용 확대 방안과 미래국방 기술 확보를 위한 기초·원천 연구개발(R&D) 연계방안도 마련됐다.

19일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성윤모 산업부 장관은 이날 서욱 국방부장관과 함께 올해 첫번째 국방산업발전협의회를 공동주재 했다. 이번 협의회는 방산 소재·부품·장비 국산화와 미래국방 원천기술 확보를 통해 국방산업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방위산업을 수출 선도형 산업으로 전환하기 위한 안건들을 논의하기 위해 개최됐다.

협의회에서는 ▲제6회 국방산업발전협의회 안건 추진현황 ▲X-Band GaN 반도체 부품 국산화 추진 방안 ▲수출용 무기체계 군시범운용 확대 방안 ▲미래국방 기술 확보를 위한 기초·원천 R&D 연계방안 등이 논의됐다.

[서울=뉴스핌] 김지완 기자 = 2020.10.06 swiss2pac@newspim.com

우선, 산업부와 방위사업청은 방위산업 소부장 육성을 위한 '방산분야 소재부품기술개발'사업의 후보과제로 지난 9월 K-9 자주포 엔진 과제에 이어 'X-band GaN 반도체 MMIC 개발' 과제를 추가 선정했다. 향후 양 부처는 업무협약에 따라 산업부는 예산지원, 주관연구기관 선정 등 사업전반에 대한 관리를, 방사청은 과제 기획, 기술지원, 결과물 활용 등을 지원할 예정이다.

이번에 선정된 X-band GaN 반도체 MMIC'는 GaN(질화갈륨)이라는 신소재를 사용한 레이더, 위성통신, 이동통신의 무선 부품으로 한국형전투기인 KF-X 등의 레이더에 적용이 가능한 핵심부품이다.

기존 실리콘 소재 사용시보다 소형화와 저전력 고효율 기술 구현이 가능해 세계시장이 2019년 약 1억4500만달러에서 2025년 8억600만달러 수준으로 약 5배 이상 성장될 전망이다. 특히 향후 민수산업으로 확장(Spin-off)해 5G 통신장비에 활용 가능한 고부가가치 핵심기술이다.

아울러, 방사청은 기존에 시행중인 '수출용 무기체계 군시범운용 제도' 관련 규정을 개정해 군시범운영 범위를 기존 장갑차, 소총·권총류 등 무기체계와 그 구성품에서 일반 군용물자까지 포함시켰다. 중소기업에 대한 지원도 국과연보유 시험시설 사용료 감면 등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해당 사업은 한국 군 운용 제품을 높이 평가하는 수출대상국이 많다는 점에 착안해 업체가 개발한 무기체계를 군에서 시범운용한 후, 성능시험 결과와 운용실적을 확보해 줌으로써 수출을 지원하는 것이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급변하는 미래 전장의 효과적 대응을 위해 '미래국방 기초·원천 연구개발(R&D) 로드맵'을 수립해 이에 기반한 R&D 사업 추진을 통해 혁신적 기술 기반 미래국방 역량을 확보해 나갈 계획이다.

로드맵은 국방분야 연계 가능성, 4차 산업혁명 기술트렌드 등을 종합 고려해 ▲무인화 ▲센싱 ▲초연결 ▲초지능 ▲미래추진 ▲특수소재 ▲에너지무기 ▲생존방호 등 8대 요소기술군을 도출했다. 기술군별로 기술주도형·국방수요연계형으로 분류하고 총 142개 세부 기초·원천 기술을 도출했다.

향후 '미래국방 가교기술 개발사업'을 통해 로드맵에서 도출한 세부 기술에 대한 R&D를 추진하고 사업 추진 과정에서 국방부·방사청 등 관계부처 간 협력을 강화해 나갈 예정이다.

성윤모 산업부 장관은 "방산 소부장 국산화를 위해 방산분야 소부장 MOU 이후, 1호 과제로 K-9 자주포용 엔진 국산화를 추진했고 올해는 질화갈륨 소재를 활용한 반도체 부품국산화를 추진할 예정"이라며 "최근 과기부와 국방부가 마련한 '미래국방 기초·원천 R&D 로드맵'은 국내 방위산업을 세계 시장을 먼저 주도하는 선도형 산업으로 전환하는 가이드가 돼 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fedor01@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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