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본회의서 총 투표수 167표 중 찬성 159표
한국노총 출신 노사관계 전문가로 핵심 친문
[서울=뉴스핌] 채송무 기자 = 전해철 행정안전부 장관의 입각으로 공석이 된 국회 정보위원장에 핵심 친문인 김경협 의원이 선출됐다.
국회는 8일, 본회의에서 무기명 투표를 통해 총 투표수 167표 중 찬성 159표로 이같이 결정했다. 김 신임 정보위원장은 1962년 11월 7일생 59세로 전라남도 장흥 출신이다.
김 위원장은 부산기계공업고등학교, 성균관대학교 사회학과를 졸업하고 고려대학교 대학원에서 경제학 석사 학위를 얻었고, 한국기술교육대학교 대학원에서 인력개발학과 박사과정을 수료했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김경협 더불어민주당 의원 leehs@newspim.com |
대학 재학 중에는 학생운동에 투신해 1985년 삼민투 사건에 연루돼 2년 동안 투옥됐다. 이후 노동계에 몸 담아 한국노총 부천지역지부 위원장을 지냈고, 노사관계 전문가로 정계에 입문했다.
김 위원장은 2005년 참여정부에서 청와대 사회조정비서관을 지냈고, 2008년 18대 총선에서 같은 지역에 통합민주당 후보로 공천댔으나 낙선했다.
그러나 2012년 19대 총선에서 당선돼 국회에 입성했으며 20대, 21대 총선에서 내리 3선에 성공했다. 21대 국회에서는 국회 민주당 한반도경제통일교류특위원장을 맡고 있다.
한편 국회 정보위원장은 전임이었던 전해철 의원이 행정안전부 장관으로 입각하며 공석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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