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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 한파 녹일 OTT 신작, 역대급 추리물 '뤼팽' '나이브스 아웃' 온다

기사입력 : 2021년01월09일 07:00

최종수정 : 2021년01월09일 07:00

[서울=뉴스핌] 양진영 기자 = 역대급 한파로 발이 묶인 주말, 대표 OTT 서비스 왓챠와 넷플릭스가 다양한 장르의 신작으로 찾아온다. 추리물, 뮤지컬, 다큐멘터리까지 전 세계를 사로잡은 콘텐츠들이 다수 준비됐다.

[서울=뉴스핌] 양진영 기자 = 나이브스 아웃 [사진=왓챠] 2021.01.08 jyyang@newspim.com

◆ 왓챠, '나이브스 아웃'부터 '마이너리티 리포트'…흥행 명작 러시

'나이브스 아웃'은 월드 박스오피스 3억 달러를 돌파한 추리 영화다. 베스트셀러 미스터리 작가가 85번째 생일에 숨진 채 발견된 사건을 둘러싸고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다. 라이언 존슨 감독이 감독뿐 아니라 각본까지 직접 맡았으며 관객이 마치 탐정이 된 듯 몰입할 수밖에 없는 흥미진진한 미스터리와 캐릭터 설정이 돋보인다. 다니엘 크레이그, 크리스 에반스, 마이클 섀넌, 캐서린 랭포드, 아나 드 아르마스 등 화려한 출연진을 자랑한다. 전 세계 관객과 평단의 호평에 힘입어 속편 제작도 확정됐다.

[서울=뉴스핌] 양진영 기자 = 시카고 [사진=왓챠] 2021.01.08 jyyang@newspim.com

대표적인 뮤지컬 영화로 손꼽히는 작품 '시카고'도 왓챠에서 만날 수 있다. 영화는 화려한 무대 위 스타가 되길 꿈꾸는 가수 지망생 록시(르네 젤위거)가 우발적인 살인으로 교도소에 수감되면서 펼쳐지는 이야기다. 최고의 디바 벨마(캐서린 제타 존스)와 승률 100%의 변호사 빌리(리처드 기어)를 만난 록시는 법정을 하나의 무대로, 자신을 스타로 만드는 쇼를 시작한다. 영화를 감상하고 있는 그 자리를 화려한 재즈 클럽으로 만들어 버리는, 한시도 지루할 틈이 없는 영화다.

'잉글리쉬 페이션트'는 레이프 파인즈, 줄리엣 비노쉬가 출연한 로맨스 명작이다. 2차 세계대전 종전 무렵, 극심한 화상을 입고 나라도 신분도 이름도 잃은 채 '잉글리쉬 페이션트'로 불리며 야전병원을 전전했던 알마시(레이프 파인즈)는 그를 헌신적으로 간호해주는 간호사 한나(줄리엣 비노쉬)에게 비밀스런 사랑 이야기를 들려준다. 아카데미 시상식에서는 작품상 포함 9관왕, 골든글로브 시상식에서는 작품상 포함 2관왕을 차지했다.

[서울=뉴스핌] 양진영 기자 = 잉글리쉬 페이션트 [사진=왓챠] 2021.01.08 jyyang@newspim.com

뉴욕판 '셜록 홈즈'를 볼 수 있는 인기 미드 시리즈 '엘리멘트리' 시즌 1~3도 찾아온다. 셜록 홈즈(조니 리 밀러)가 조안 왓슨 박사(루시 리우)와 함께 뉴욕 경찰들의 최대 난제들을 해결해 나가는 과정을 담는다. 특히 존 왓슨을 여성으로 설정해 새롭게 각색해 특별하게 차별화를 꾀했다. 셜록 홈즈가 장난기 넘치는 악동 캐릭터로 변신했다는 것도 기존과는 또 다른 매력 포인트다. 현재 시즌 1~3까지 감상 가능하며, 총 7시즌이 순차적으로 오픈될 예정이다.

[서울=뉴스핌] 양진영 기자 = 마이너리티 리포트 [사진=왓챠] 2021.01.08 jyyang@newspim.com

톰 크루즈 주연의 '마이너리티 리포트'는 2054년의 워싱턴을 배경으로 최첨단 치안 시스템 프리크라임으로 사전에 범죄를 예측하고 범죄자를 체포한다. 어느 날, 이 시스템을 운영하는 팀장 존 앤더튼(톰 크루즈)은 본인이 미래에 누군가를 살해하는 장면을 목격하고 이 배후에 누가 있는지 파헤쳐 나간다. 2002년에 이런 미래를 상상했다는 점에서 놀라움을 자극한다.

[서울=뉴스핌] 양진영 기자 = [사진=넷플릭스] 2021.01.08 jyyang@newspim.com

◆ 넷플릭스, 신작 오리지널 시리즈와 다큐멘터리 승부수

거장 마틴 스코세이지가 총괄 제작한 넷플릭스 영화 '그녀의 조각들'은 조산사의 실수로 아이를 잃게 된 마사의 슬픔과 그가 겪은 1년간의 법정 다툼을 그린다. 문드루초 코르넬 감독이 연출하고 베베르 커터가 각본을 썼다. 두 사람은 유산 경험을 작품에 투영해 당사자들의 아픔과 비극을 사실적으로 담았다. 2020년 베니스국제영화제 아르카 치메나조바니상 작품상 수상을 비롯해 황금사자상 후보, 토론토국제영화제 장편영화 부문 작품상 후보로 작품성을 인정받았다. 주연 바네사 커비는 2020년 베니스국제영화제 여우주연상 수상했으며 올해 아카데미 시상식 여우주연상 유력 후보로 주목받고 있다.

[서울=뉴스핌] 양진영 기자 = [사진=넷플릭스] 2021.01.08 jyyang@newspim.com

전설의 괴도가 돌아온다. '뤼팽'은 아버지를 억울한 죽음으로 몰아넣은 이를 향한 한 남자의 기발한 복수를 그린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다. 루브르 박물관에서 일하는 아산 디오프는 25년 전 아버지의 죽음 뒤에 프랑스 최고의 재벌 펠레그리니의 모략이 있었다는 것을 알게 된 후 복수를 위해 경매에 부쳐진 목걸이를 훔칠 계획을 세운다. 뤼팽 행세를 하며 도시를 떠들썩하게 만든 아산, 그는 성공적으로 목걸이를 훔치고 복수에 성공할 수 있을까. 오마르 시가 아산 디오프 역을 맡아 뤼팽의 완벽한 부활을 연기하고 루이 르테리에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부활한 뤼팽의 치밀한 복수가 넷플릭스를 통해 찾아온다.

[서울=뉴스핌] 양진영 기자 = [사진=넷플릭스] 2021.01.08 jyyang@newspim.com

넷플릭스 영화 '토니 파커: 마지막 슛'은 NBA 샌안토니오 스퍼스의 황금기를 이끌었던 최고의 포인트가드 토니 파커의 농구인생을 담은 다큐멘터리다. 농구 선수로서는 작고 마른 체구 때문에 큰 관심을 받지 못했던 토니 파커는 2001년 NBA에 입성한 후 매 시즌 엄청난 성장세를 보이며 마침내 NBA를 정복했다. 영화에서는 화려한 경력뿐만 아니라 치명적인 부상을 딛고 일어난 그의 뛰어난 정신력과 의지를 담아냈다. 또 NBA 레전드 코비 브라이언트와 데이비드 로빈슨, 프랑스 축구 스타 티에리 앙리 등 또 다른 스포츠 레전드들의 인터뷰도 만날 수 있다.

[서울=뉴스핌] 양진영 기자 = [사진=넷플릭스] 2021.01.08 jyyang@newspim.com

범죄 다큐멘터리 맛집 넷플릭스에 또 다른 충격적인 이야기가 찾아온다. '나이트 스토커: 연쇄살인범을 추적하다'는 미국 역사상 가장 악명 높은 연쇄살인범 중 한 명인 리처드 라미레즈 사건의 실화를 담았다. 1985년 LA의 밤을 위협하는 연쇄살인범은 남성과 여성, 노인과 아이를 막론하고 6건 이상의 살인과 25건 넘는 폭행 등 끔찍한 범죄를 저질렀다. 이 극악한 연쇄살인범을 잡기 위해 밤낮없이 수사에 전념한 LA 카운티 보안관국 살인수사과의 젊은 형사 길 칼리요와 전설적인 형사 프랭크 살레르노의 긴장감 넘치는 순간을 생생하게 재현했다. 4부작으로 구성됐으며 사건 당사자들의 인터뷰와 기록 영상, 실제 사건 현장의 모습까지 담았다. 

jyyang@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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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부부 공천개입 수사 급물살 타나 [서울=뉴스핌] 박서영 기자 = 윤석열 전 대통령이 탄핵심판 선고에서 헌법재판관 전원일치 의견으로 파면된 가운데 이른바 '명태균 의혹' 사건에 대한 검찰 수사가 윤 전 대통령 부부에 속도를 낼지 이목이 집중된다. 5일 법조계에 따르면 헌법재판소는 4일 오전 11시 윤 전 대통령 탄핵심판 선고기일을 열어 윤 전 대통령의 파면을 결정했다. 박근혜 전 대통령에 이은 헌정 사상 두 번째 파면이다. 사진은 윤석열 전 대통령. [사진=뉴스핌 DB] 검찰은 지난 2월 17일 윤 전 대통령 부부 공천개입 의혹, 여론조사 조작 의혹, 여론조사 비용 대납 의혹 등 명씨 관련 사건을 창원지검에서 중앙지검으로 이송했다. 이후 검찰은 해당 사건과 관련한 연이은 소환조사 및 강제수사 등에 착수하면서 잔여 수사에 속도를 내 왔다. 검찰은 명씨가 실질적으로 운영한 여론조사업체 미래한국연구소가 당시 대선 후보였던 윤 전 대통령을 돕고자 총 81차례에 걸쳐 불법 여론조사를 해 주고, 그 대가로 김영선 전 국민의힘 의원이 2022년 6·1 보궐선거에서 경남 창원 의창 선거구 공천을 받았다는 의혹을 받았다고 보고 있다. 윤 전 대통령의 부인 김건희 여사는 이와 관련, 보궐선거와 지난해 4월 22대 총선 당시 국민의힘 공천 과정에 개입한 의혹을 받는다. 이날 헌재의 결정으로 윤 전 대통령은 현직 대통령으로서 가졌던 '불소추특권'을 잃게 됐다. 기존 수사 대상이던 내란 혐의뿐 아니라 공천 개입 의혹 수사도 피할 수 없게 된다는 의미다. 법조계 안팎은 조기 대선을 앞두고 윤 전 대통령 부부를 향한 공천 개입 의혹 사건 수사가 급물살을 탈 것이라고 내다봤다. 정계 출신 법조인은 "박 전 대통령도 파면된 다음에 소환조사가 바로 이뤄졌다"며 "곧바로는 아니겠지만 민주당 측에서 신속한 수사를 압박할 텐데 검찰도 조만간 협의를 해 윤 전 대통령 부부의 소환 일정 등을 잡으려 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실제 2016∼2017년 박근혜 정부의 국정농단 사건 때, 박 전 대통령의 탄핵안이 국회에서 가결되고 3개월 만에 헌법재판소가 파면 결정을 내렸다. 당시 검찰과 박영수 특별검사팀의 수사는 박 전 대통령이 자연인 신분이 된 이후 급물살을 탔다. 박 전 대통령은 파면 11일 만에 검찰에 소환됐고, 이후 열흘 만에 구속됐다. 양홍석 변호사(법무법인 이공)는 "윤 전 대통령이 파면됐으니 명태균 수사의 경우 검찰이 좀 더 가열차게 할 것 같고, 공직선거법 위반 사건도 있는데 이 또한 바로 착수해야 하지 않을까 싶다"며 "다만 전직 대통령이기 때문에 신병 문제는 바로 결정하기는 쉽지 않을 수 있다"고 예상했다. 검찰의 신속한 수사는 진행되겠지만, 윤 전 대통령의 소환조사 등은 조기 대선이 끝난 후 이뤄질 것이란 분석도 있었다. 부장검사 출신 변호사는 "대통령이 파면됐으니 적극적으로 윤 전 대통령 부부를 조사하려고 들긴 하겠지만 소환조사의 경우 조기 대선 이후가 될 것 같다"며 "정치적 파장이 큰 사안이라 검찰이 속도를 내서 수사 한다 해도 대선 정국에서 전 대통령 부부를 직격하기는 어렵다"고 했다. 윤석열 전 대통령이 4일 탄핵심판 선고에서 헌법재판관 전원일치 의견으로 파면된 가운데 이른바 '명태균 의혹' 사건에 대한 검찰 수사가 윤 전 대통령 부부를 향할지 이목이 집중된다. 사진은 명태균 씨가 지난해 11월 8일 오전 경남 창원시 창원지방검찰청에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 피의자 신분으로 출석하고 있는 모습. [사진=뉴스핌 DB] seo00@newspim.com 2025-04-05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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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 파면] 조기 대선 막 올랐다 [서울=뉴스핌] 한태희 기자 = 헌법재판소가 윤석열 대통령 파면을 선고하며 조기 대선 막이 올랐다. 현재 조기 대선 레이스에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민주당) 대표가 독주하는 구도다. 여·야 잠룡들은 권력 구조를 개편하는 개헌론으로 차별화에 나서는 등 대권을 향한 행보를 시작했다. [서울=뉴스핌] 한태희 기자 = 2025.04.03 ace@newspim.com 6일 정치권에 따르면 조기 대선은 오는 5월 말에서 6월 초에 치러질 가능성이 높다. 헌법 제68조 2항에 따라 파면 등으로 대통령 궐위 시 60일 이내 선거를 치러야 해서다.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은 공직선거법 제35조 1항에 따라 늦어도 오는 14일까지 조기 대선일을 공고해야 한다. 조기 대선 레이스에 들어가며 대권을 노리는 후보자 발걸음도 분주해졌다. 선두 주자는 이재명 대표다. 이 대표는 차기 대권 유력 후보자를 묻는 각종 여론조사에서 압도적인 1위를 달리고 있다. 이 대표는 최근 공직선거법 위반 사건 2심에서 무죄를 받으며 사법 리스크 부담도 덜었다. 야권에서는 김경수 전 경남지사, 김동연 경기지사, 김두관 전 국회의원, 김부겸 전 국무총리, 김영록 전남지사, 이광재 전 강원지사, 전재수 의원 등이 당내 경선에 참여할 가능성이 있다. 이들은 '1강'인 이 대표와 비교해 열세다. 야권 잠룡들은 차기 대통령 임기 단축 등 개헌론을 부각하고 있다. 이준석 개혁신당 국회의원도 차기 대권을 넘보고 있다. 이준석 의원은 '40대 기수론' 등 정치권 세대 교체론을 앞세우고 있다. 여권에서는 김문수 고용노동부 장관, 안철수 국회의원, 오세훈 서울시장, 원희룡 전 국토교통부 장관, 유승민 전 국회의원,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 홍준표 대구시장 등이 조기 대선에 참전할 가능성이 있다. 여권 후보자들은 당내 경선에서 정통 지지자인 보수 표심을 먼저 얻어야 한다. 동시에 본선에서 중도층 표까지 끌어올 수 있는 경쟁력도 보여줘야 한다. 여권 후보자들은 '12·3 비상계엄 사태'를 촉발한 제왕적 대통령제 한계 극복 방안으로 대통령 권한을 분산하는 개헌론을 제시하고 있다. 각 당은 곧 당내 경선을 시작해 본선에 올릴 후보자 선정에 들어간다. 공직선거법 제49조에 따라 조기 대선 24일 전부터 이틀 동안 대통령 후보 등록을 끝내야 하기 때문이다. 조기 대선이 오는 6월 3일 치러지면 각 당은 오는 5월 11일까지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대통령 후보를 등록해야 한다. 여야는 약 8년 전 제19대 대통령 선거 당시 박근혜 대통령 파면이 결정된 후 1개월 안에 대통령 후보 선출을 마무리했다. 범야권이 대통령 단일 후보로 본선에 들어갈지도 주목된다. 당 내 간판 주자가 없는 조국혁신당은 '야권 통합 완전국민경선(오픈프라이머리)'을 제안했다. 이 대표가 있는 민주당이 이에 응할지에 정치권 이목이 쏠리고 있다. ace@newspim.com 2025-04-06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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