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뉴스핌] 남동현 기자 = 부산 기장군은 부산도시공사로부터 1월 중으로 일광지구 시설물 보수·개선과 관리·운영을 위한 비용 150억원을 납부받아 명품 일광신도시 만들기에 나선다고 6일 밝혔다.
기장군과 부산도시공사는 이를 위해 이날 일광신도시 공공시설물의 인계·인수를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부산 기장군청 전경[사진=기장군] 2020.08.31 ndh4000@newspim.com |
협약서에서 부산도시공사는 일광지구 시설물 보수·개선과 관리·운영을 위한 제 비용인 150억원을 기장군에 납부하고, 기장군은 도시환경 정비와 시설물 관리·운영을 담당하기로 했다.
이번 150억원은 부산도시공사에서 기장군에 이미 납부한 일광신도시 개발부담금 169억원과 별개로 일광신도시 내 시설물 개선과 운영을 위해 투입된다.
기장군은 납부받을 150억원으로 일광신도시 내 저류지 2곳을 국내 최고의 명품 공원으로 재조성할 방침이다. 기 조성되어 있는 일광신도시 내 공원에 수목을 추가 식재하고 운동기구, 그네의자 등의 편의시설과 가로등·보안등 교체 등 안전시설을 확충한다는 계획이다.
인근 삼성천 하천정비를 위한 사업, 일광 신도시 내 하수관 부설 및 집수정 설치를 위한 공사, 교통안전시설물 및 보도 설치 등에 해당 운영비를 사용할 전망이다.
오규석 군수는 "부산도시공사와의 협약 체결로 일광신도시 시설물에 대해 기장군이 직접 관련 사업을 추진할 수 있게 됐다"면서 "일광신도시 주민들이 기장군으로 이사 오신 자긍심과 행복을 만끽할 수 있도록 일광신도시를 대한민국 최고의 친환경 명품신도시로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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