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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25 중국증시 종합] 알리바바 반독점 조사에도 상하이지수 0.99%↑

기사입력 : 2020년12월25일 18:06

최종수정 : 2020년12월26일 11:50

[뉴스핌 베이징 = 최헌규 특파원] 12월 25일 성탄절에도 정상 개장한 중국증시의 상하이지수는 0.99% 오른 3396.56포인트에 마감했고, 선전 성분지수는1만 4017.06포인트로 0.73% 올랐다. 창업판 지수도 0.71% 올라 2840.8 포인트를 기록했다.

이날 중국증시에서는 전력 천연가스 석탄 등 에너지 관련 업종, 항공운수 관련 업종 주가가 장중 내내 강세를 나타냈다. 특히 전력 분야는 많은 종목들이 상한가 까지 오르며 상승랠리를 보였다.

고량주(바이주 백주) 섹터 주가는 전날 하락세에 따른 반발 매수로 회복세를 보이는 듯 했으나 장중 재차 약세로 돌아섰다. 이날 고량주를 비롯해 맥주 양식업 섹터는 대체로 하락세를 나타냈다.

귀주모태(구이저우마오타이)는 약보합세를 보였고 우량예는 강 보합세로 거래를 마쳤다. 고량주 종목중 1년여 상장 자격이 중지됐다가 최근 거래가 재개된 황태주업은 재개 직후 주가가 반짝 상승세를 보였다가 조정중인 가운데 이날도 하한가 까지 떨어졌다.

'제약업계 마오타이'로 불리는 헝루이의약 주가는 25일 종가기준 5.71% 뛰어오르며 사상 최고치인 115위안을 기록했고 총시가도 6000억 위안을 돌파했다. QFII 등 외국인 투자자 선호주인 항루이의약은 연내 주가 상승률이 60%에 달했으며 12월에만 30% 주가 상승세를 기록했다.

전날 알리바바에 대한 중국 당국의 반독점 조사 소식으로 증시가 크게 위축될 것으로 여겨졌으나 중국 본토 A주 시장 투자 분위기는 그다지 냉각되지 않았다. 

증국 증시 전문가들은 인민일보가 이날 알리바바 반독점 조사에 대해 인터넷 플랫폼 기업들을 억제하려는 것이 아니라 공정경쟁 기반을 조성해 혁신 발전을 지속시키려는 조치라고 배경을 설명한 것이 시장을 안심시키는데 일조했다고 전했다.

홍콩증시에 상장된 알리바바는 전날 반독점 조사 악재로 8% 넘게 하락했으나 25일엔 성탄절 휴일로 홍콩 거래소가 휴장하는 바람에 '소낙비'를 피해갔다.

한편 24일 뉴욕증시 알리바바 주가는 불공정 거래 반독점 조사 소식이 전해지면서 13.34% 하락세를 기록했다. 전자상거래 2위 기업인 징둥은 알리바바 반독점 조사의 불똥이 튀지 않을까하는 우려속에 1.14% 하락세를 보였고 후발 업체로서 나스닥 상장사인 핀둬둬(拼多多)는 반사이익이 기대되면서 8.91% 상승세를 나타냈다. 

[뉴스핌 베이징 = 최헌규 특파원] 2020.12.25 chk@newspim.com

베이징= 최헌규 특파원 chk@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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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대통령 국정 지지율 30.1%…부정평가 66.7% '경고등' [서울=뉴스핌] 김종원 전문기자 = 윤석열 대통령의 국정 지지율이 30.1%가 나왔다. 지난 2주 전 뉴스핌 정기 여론조사 38.1%보다 8%포인트가 빠졌다. 반면 부정 지지율은 66.7%로 2주 전 59.3%보다 7.4%포인트가 오른 70%에 육박했다. 정부·여당의 4·10 22대 총선 참패에 따른 국정 심판 여파가 아직도 전 연령과 전국에 부정적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보인다. 국민 10명 중 7명 가까이 윤 대통령의 국정 운영에 대해 부정적 여론이 거센 상황에서 취임 2년을 맞는 윤 대통령의 국정 동력 확보에 경고등이 켜졌다. 이번 정례 여론조사는 뉴스핌 의뢰로 미디어리서치가 지난 4월 29일부터 30일까지 이틀 간 전국 만 18살 이상 남녀 1006명을 대상으로 실시했다.   4·10 총선 민의에 따른 윤 대통령과 제1야당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 간의 지난 29일 첫 영수회담 결과는 아직 민심에 온전히 반영되지 않아 좀 더 여론의 추이를 봐야 할 것으로 보인다. 이번 정례 조사에서 '매우 잘하고 있다' 15.2%, '잘하고 있는 편' 14.9%로 국정 긍정 평가는 30.1%였다. 4·10 총선 직후 2주 전인 지난 4월 15·16일 뉴스핌 정기조사 때 긍정평가 38.1%보다 8%포인트 하락했다. 윤 대통령의 국정 운영에 대한 긍정 지지율이 뉴스핌 정기 여론조사에서 30%선이 무너질 위기에 처했다. 사실상 국정 장악과 국정 운영 동력 확보에 빨간불이 들어왔다. 부정평가는 '매우 잘 못하고 있다' 57.2%, '잘 못하는 편' 9.5%로 국민 10명 중 7명에 가까운 66.7%였다. 지난 2주 전 조사 59.3%보다 7.4%포인트가 많아졌다. 윤 대통령의 국정 운영에 대한 긍·부정 격차는 지난 2주 전 조사와 비교해서 21.2%포인트에서 36.6%포인트로 크게 벌어졌다. 연령대별로 보면 30대에서 부정평가가 79.2%로 가장 높았다. 40대 77.4%, 50대 70.4%로 30·40·50세대 10명 7명이 윤 대통령 국정 운영에 대해 부정적이었다. 70대 이상에서만 부정 41.0%, 긍정 48.0%로 긍정 평가가 조금 앞섰다. 지역별로는 정부와 여당인 국민의힘의 전통 지지층인 대구경북(TK)에서도 긍정 40.9%, 부정 54.4%로 부정 수치가 10%포인트를 훌쩍 넘어섰다. 부산울산경남(PK)에서는 긍정 35.5%, 부정 61.6%로 긍·부정 격차가 절반 가까이 됐다. 광주전남전북 호남에서는 부정 80.9%, 긍정 16.5%로 10명 중 8명이 부정적이었다. 정당별 지지층에서도 지지층이 없는 무당층의 69.1%가 부정, 긍정 27.9%로 10명 중 7명 가까이가 부정적 평가였다. 김대은 미디어리서치 대표는 윤 대통령의 국정 지지율이 크게 떨어진 이유에 대해 "지난달 29일 이재명 야당 대표와 취임 후 700여 일 만에 첫 영수회담을 했지만 국론 분열과 민생 위기를 타개할 뚜렷한 해법은 없었다"고 분석했다. 김 대표는 "오히려 4·10 총선 참패 이후 단행한 대통령실 비서실장에 찐윤' 인사를 임명하는 등 윤 대통령의 변하지 않는 일방적·독선적 국정운영 스타일과 함께 답이 보이지 않는 의대 증원 문제에 대한 국민 피로감이 커졌다"고 진단했다. 그러면서 김 대표는 "물가 상승으로 인한 민생 경제 불안감 등 여론이 악화되면서 지지층 마저 대거 이탈하며 대통령의 국정 지지율이 추락했다"고 분석했다. 이번 조사는 무선(100%) 가상번호 임의걸기(RDD) 자동응답(ARS) 방식으로 진행됐다. 신뢰 수준은 95%에 표본 오차 ±3.1%포인트, 응답률은 2.9%다. 자세한 조사 내용은 미디어리서치 홈페이지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kjw8619@newspim.com 2024-05-02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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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찬대 "22대 첫 법안은 25만원 지원금"…최상목 "타깃 지원 효과적" [서울=뉴스핌] 한태희 기자 = 더불어민주당(민주당)이 22대 국회가 열리면 가장 먼저 발의할 법안으로 국민 1명당 25만원을 주는 법안을 꼽은 가운데 정부는 타깃 지원이 효과적이라는 입장을 고수했다. 박찬대 민주당 신임 원내대표는 6일 MBC 라디오 프로그램 '김종배의 시선집중'에 출연해 22대 국회가 개원하면 가장 먼저 발의할 법안에 대한 질문을 받자 "1인당 25만원의 민생회복지원금을 지급하는 법을 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민주당은 4.10 총선 공약으로 국민 1인당 25만원을 지급하는 민생회복지원금을 제시했다. 소요 재원은 약 13조원으로 추계된다. 박 원내대표는 지난 2일 원내대표 경선 정견 발표에서 민생회복지원금을 위한 추가경정예산(추경) 확보를 위해 여당과 협상을 시작하겠다고 예고했다. 정부는 전국민에게 민생회복지원금을 주는 방안에 난색을 표하고 있다. 정부는 어려움을 겪는 서민층을 대상으로 타깃 지원해야 한다는 입장을 유지하고 있다. 나라 곳간을 책임지는 최상목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지난 4일(현지시간) 오후 아시아개발은행(ADB) 연차총회 참석차 조지아 트빌리시를 방문 중에 한국 기자단과 만나 "우리 경제 여건이나 재정 지속가능성을 볼 때 전 국민에게 현금을 준다거나 추경보다는 조금 더 특정해서 사회적 약자나 민생 어려움을 타깃해서 지원하는 게 효과적이지 않나 생각한다"고 말했다. 한편 22대 국회 임기는 오는 5월30일 시작된다. 국회 본회의장 [사진=뉴스핌DB]   ace@newspim.com 2024-05-06 1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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