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오영상 전문기자 = 소형 가전의 애플로 불리는 일본의 발뮤다(BALMUDA)가 16일 도쿄증시 마더스 시장에 상장했다.
공모가격 1930엔 대비 63% 오른 3150엔으로 시작한 발뮤다의 주가는 장중 상한가인 3850엔까지 올랐다.
발뮤다는 제품 개발에 주력하며 따로 생산 공장을 갖지 않는 '팹리스' 형태로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다른 제품에는 없는 새로운 기능과 참신한 디자인 등 소비자들에게 새로운 경험을 제공하는 제품으로 인기를 얻고 있다. 참신한 디자인과 기능에 가격은 상대적으로 비싸 가전 업계의 애플로도 불린다.
니혼게이자이신문은 한 증권사 관계자를 인용해 "발뮤다의 제품 개발력이나 인지도 등을 감안하면 주가는 아직 낮은 수준"이라며 추가 상승 여지에 무게를 실었다.
[도쿄 로이터=뉴스핌] 오영상 전문기자 = 도쿄의 발뮤다 매장에서 직원이 무선 청소기를 시연하고 있다. 2020.12.16 goldendog@newspim.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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