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용석 기자 = 발렌시아 소속 이강인(19)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스페인 스포르트와 데포르테보 등 다수의 매체들은 7일(현지시간) "이강인과 데니스 체리셰프가 코로나19 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았다. 자가 격리로 인해 에이바르 원정에 동행하지 않았다"고 전했다.
발렌시아에서 활약하는 이강인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사진= 로이터 뉴스핌] |
발렌시아는 8일 에이바르와의 2020~2021 프리메라리가 12라운서 0대0으로 비겼다.
스포르트 등은 팀 동료 체리셰프가 지난 달 코로나19에 감염된 점 등을 들어 이강인의 경우에도 팀내에서 전파, 확진된 것으로 추측하고 있다.
우려가 현실이 된 상황이다. 이강인은 지난 1일 훈련장 도착 후 15분 만에 떠나 코로나 검사 확진때문이라는 의혹이 확산된바 있다.
스페인은 현재 코로나확진자가 많아 증상이 심하지 않을 경우 집에서 자가 격리를 하는 대책을 펴고 있다. 스페인의 코로나 확진자는 7일 현재 168만4647명이다. 유럽에선 여름 휴가철을 맞아 사회적 거리두기가 느슨해져 일일 확진자가 1만명대로 큰 폭으로 증가했다.
발렌시아 구단은 아직 공식 발표를 내놓지는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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