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뉴스핌] 이경환 기자 = 경기 남양주시는 최근 급격한 사회문제로 대두되고 있는 공유 킥보드와 관련된 민원을 해결하기 위해 합동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4일 밝혔다.
남양주 공유 킥보드 민원 해소 간담회.[사진=남양주시] 2020.12.04 lkh@newspim.com |
시는 공유 킥보드 운영업체 등 관련 기관과 도로변 안전사고 및 불편 민원이 증가함에 따라 폭넓은 의견 수렴을 통해 사고를 예방하고 도로변 무단방치에 따른 시민불편 사항을 적극적으로 해소하기 위해 이번 간담회를 실시했다고 설명했다.
간담회에서는 공유 킥보드의 자전거도로 통행에 따른 안전대책 강구와 도로변 무단방치에 따른 주정차 가이드 라인, 신속한 수거 및 관리체계 방안, 공유킥보드 안전수칙 준수를 위한 이용자 교육 및 홍보방안 등에 대해 협의했다.
또 경찰·운영업체와 남양주시가 함께 참여하는 안전관리 협의체를 구성하고 실시간 협의를 위한 단체 대화방을 운영하기로 했다.
시 관계자는 "공유 킥보드 관련 제반 법규가 마련될 때까지 민·경·관이 합심해서 공유킥보드 관련 문제점 및 정보를 공유하고 대책을 마련함으로써 빠르게 변화하는 사회문제에 선제적으로 적극 대처하겠다"고 말했다.
현재 남양주시에는 3개업체(Swing, Wind, Deer)가 약 280대의 공유 킥보드를 별내동, 다산동, 호평ㆍ평내동 지역에서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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