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뉴스핌] 홍근진 기자 = 대한민국시도지사협의회는 26일 프레스센터 19층 매화홀에서 제5차 남북교류협력특별위원회를 개최하고 미국 대선 이후 남북교류협력방안 등 현안을 논의했다.
이날 회의에는 남북교류협력특별위원회 위원장인 정근식 서울대교수를 비롯해 학계·시민사회단체 소속 등 17개 시도 추천 민간전문가들과 전성환 시도지사협의회 사무총장 등이 참석했다.
26일 프레스센터 매화홀에서 대한민국시도지사협의회 남북교류협력특별위원회 위원들이 기념촬영하고 있다. [사진=대한민국시도지사협의회] goongeen@newspim.com |
이들은 먼저 지자체 남북교류 관련 법령 개정 현황과 올해 지원사업 추진실적 및 내년도 사업 추진방향 등에 대해 보고를 받고 향후 남북교류협력과 관련해 다양한 대응활동을 추진키로 했다.
권역별 남북교류협력 포럼, 접경지역 지자체 남북교류 공동과제 발굴, 의료·농업 분야 등 남북교류사업 추진, 유관기관 네트워크 구축 등 지자체 중심 지원사업에 힘을 모으기로 했다.
이어 진희관 위원(인제대 통일학연구소장)이 '미 대선이후 태평양질서와 지역의 남북교류 과제'를 주제로 발표하고 위원들은 향후 지자체의 남북교류사업 추진 방향에 대해 토론을 진행했다.
정근식 위원장은 "미 대선 이후 남북미를 둘러싼 복잡한 국제정세 하에서 남북간 교류협력의 물꼬를 트는 일은 쉽지 않을 것"이라며 "지자체가 남북교류협력의 주도적인 주체로 자리잡기 위해 다각도로 노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남북교류협력특별위원회는 각 시도에서 전문가들을 추천받아 과제 발굴과 연구, 상호협력 분담 방안 논의, 정부 국회 등에 정책과제 건의 등의 기능을 수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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