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오영상 전문기자 = 일본의 암 10년 생존률이 58.3%를 기록하며 전회 조사 대비 1.1%포인트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일본 국립암연구센터는 19일 2004~2007년 암 진단을 받은 환자의 10년 후 생존률이 58.3%를 기록하며, 전회 집계했던 2003~2006년에 비해 1.1%p 상승했다고 발표했다.
센터 측은 "생존률 개선은 새로운 치료법의 등장보다도 전국적으로 표준적인 치료를 받을 수 있게 된 것이 배경에 있다"고 설명했다.
센터가 10년 생존률을 발표한 것은 이번으로 6회째다. 이번에는 암 치료를 전문으로 하는 21개 시설 약 9만4000명의 환자 정보를 대상으로 집계했다.
생존률이 가장 높았던 것은 전립선암(98.8%)이었으며, 유방암(86.8%), 갑상선암(85.7%) 순이었다.
반면, 췌장암(6.2%)이 생존률이 가장 낮았으며, 간암(16.1%), 담낭담도암(19.1%) 순으로 생존률이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일본 국립암연구센터 [사진=홈페이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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