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노이 로이터=뉴스핌] 김선미 기자 = 베트남 국부펀드에 해당하는 국가자본투자공자(SCIC)가 코로나19(COVID-19) 팬데믹(세계적 대유행)으로 심각한 타격을 받은 국적기 베트남 항공에 대규모 자금을 투입할 계획이라고 로이터 통신이 10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응우옌 둑 치 SCIC 회장은 "정부가 최종 결정을 내리면 투자가 이뤄질 것"이라고 말했다.
베트남 국영방송 VTV에 따르면, SCIC는 최대 최대 6조8000억동(약 3271억원)을 투자해 신주를 인수할 계획이다. 베트남 정부는 국가자본관리위원회를 통해 베트남 항공의 지분 약 86%를 보유하고 있다.
지난달 베트남 항공은 올해 1~9월 4억5300만달러의 손실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베트남항공의 비행기가 하노이 노이바이공항에 착륙을 시도하고 있다. [사진=로이터 뉴스핌] |
gong@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