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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그룹, 2021년 점자달력 4만부 제작해 기증

기사입력 : 2020년11월10일 10:14

최종수정 : 2020년11월10일 10:20

2000년부터 5000부에서 시작…누적부수 80만부

[서울=뉴스핌] 이윤애 기자 = 한화그룹은 '2021년 한화 점자달력' 4만부를 제작해 무료로 제공한다고 10일 밝혔다.

한화 점자달력'은 지난 2000년 도움을 호소하는 한 시각장애인의 메일을 읽은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이 "시각장애인들도 새해를 맞이하는 기쁨을 함께 할 수 있도록 하자"고 발의한 것을 계기로 시작됐다.

2000년 5000부 제작을 시작으로 발행 10년이 되던 2009년부터는 벽걸이형과 탁상형 두 가지 형태로 구분해 각각 2만 5000부씩 제작해 무료로 제공했다. 2021년 달력까지 포함하면 누적 발행부수가 약 80만부에 이른다. 이를 쌓아 올리면 에베레스트 산 높이(8848m)보다 높다.

[서울=뉴스핌] 이윤애 기자 = 한화 점자달력 제작 20주년을 맞아 한화봉사단 임직원들이 2001년 점자달력부터 시작해 지난 20년간 제작된 한화 점자달력을 소개하며 기념촬영 하고 있다. [사진=한화그룹] 2020.11.10 yunyun@newspim.com

제작 20주년을 맞이한 올해는 시각장애인들의 실제 활용도를 반영해 탁상용 3만부, 벽걸이형 1만부를 제작했다. 사전 신청한 300여개 시각장애인 관련 기관, 단체 및 개인들에게 12월 중순까지 순차적으로 전달될 예정이다.

점자달력은 일반달력과 달리 점자의 손상 위험을 최소화하기 위해 조판, 인쇄 작업을 제외한 대부분의 과정을 수작업으로 진행한다.

때문에 한화그룹은 점자 전문 출판‧인쇄 사회적 기업인 '도서출판 점자'와 함께 제작하고 있다.

한화그룹 관계자는 "한화 점자달력은 시각장애인들에게 오늘과 내일이라는 의미를 심어주고 일정 관리를 스스로 해결할 수 있게 해줘 한해를 스스로 계획할 수 있도록 도움을 준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yunyu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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