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이터=뉴스핌] 김선미 기자 = 미국 장외주식시장 나스닥(Nasdaq)의 3분기 순익이 월가 예상을 뛰어넘었다. 비(非)거래 사업 수익이 개선되고 거래량이 급증한 덕분이다.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21일(현지시간) 나스닥은 3분기(9월 30일 종료) 순익이 2억6400만달러(주당 1달러58센트)로 전년 동기의 1억5000만달러(주당 90센트)에서 증가했다고 발표했다.
나스닥 로고 [사진= 로이터 뉴스핌] |
조정 순익은 주당 1달러53센트로 시장조사업체인 레피니피브의 IBES 전망치인 1달러46센트를 웃돌았다.
세부적으로 나스닥 최대 비거래 사업부문인 정보 서비스 사업부 매출은 2억3800만달러로 20% 증가했다.
거래량 증가에 힘입어 나스닥 최대 사업부인 마켓 서비스 사업부 매출도 9억5800만달러로 39% 가량 급증했다.
거래 기반 비용을 제외한 매출은 7억1500만달러로 13% 증가하며, 레피니티브 IBES 전망치인 6억9092만달러를 웃돌았다.
한편 나스닥은 이날 마이클 파츠닉 최고재무책임자(CFO)가 내년 2월 28일부로 사임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후임으로는 현재 나스닥 부사장 겸 최고회계책임자(CAO)를 맡고 있는 앤 데니슨이 결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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