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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효주 "마지막 KLPGA 메이저 대회 우승 기뻐... 난코스라 9언더 만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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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금융 스타챔피언십 최종

[이천=뉴스핌] 김용석 기자 = "올해 치러본 대회중 가장 어려운 코스였다."

김효주(25·롯데)는 18일 경기도 블랙스톤 이천 골프클럽(파72/6731야드)에서 열린 2020 KLPGA 투어 시즌 마지막 메이저 대회 'KB금융 스타챔피언십(총상금 12억원)' 4라운드에서 버디 1개와 보기 4개를 엮어 3오버파를 했다.

마지막 18번홀서 우승 확정후 기뻐하는 김효주. [사진= KLPGA]
우승 축하 꽃잎 세례를 받는 김효주. [사진= KLPGA]
메이저 우승 트로피를 놓고 인터뷰하는 김효주. [사진= KLPGA]

최종합계 9언더파 279타를 한 김효주는 2위 고진영을 8타차로 제치고 6년만에 메이저 우승 트로피를 추가했다. 시즌 마지막 메이저 대회서 시즌2승과 함께 상금왕도 차지했다.

특히 올시즌 다섯 번째(이다연(효성챔피언십), 이소영(E1 채리티오픈), 유해란(삼다수 마스터스), 박민지(대유위니아MBN)) 와이어투와이어 우승을 달성한 김효주는 우승 순간 두팔을 번쩍 들어 올려 환호했다.

KLPGA 통산11승을 차지한 김효주는 "마지막 메이저 대회서 우승, 너무 기쁘다. 올해 우승 한번이 목표였는데 2번이나 해서 더 기쁘다. 하지만 이날 마지막홀(18번홀)에서 보기를 해 아쉽다"며 말을 꺼냈다.

대회 난코스에 대해선 "올해 치러본 대회중 가장 어려운 코스였다. 우승해서 기분 좋지만 여시서는 당분간 안 칠 것 같다. 우승스코어를 생각할수 없을 만큼 너무 어려웠다. 몇언더로 우승할지 예상이 안됐다. 9언더로 만족해야할 골프장이었다. 10타차이가 나서 긴장을 한 것 같다. 타수 차가 너무 많이 나 편안하지 않았다. 첫승을 했던 롯데 칸타타오픈때보다 긴장을 많이했다"며 웃어 보였다.

이날은 맑은 날씨가 한몫, 위세(?)를 떨쳤다. 거칠고 불규칙한 러프 등으로 인해 선수들은 '페어웨이를 지키는 전략'으로 나섰으나 결과는 신통치 않았다. 여기에 까다로운 핀위치도 선수들을 어렵게 했다.

4라운드에선 우승을 차지한 김효주마져 사흘내내 유일하게 언더파를 하다 4오버파를 했다. 이날 언더파는 2위 고진영을 포함해 단 4명뿐이었다. 최종합계 언더파를 친 선수는 1위 김효주와 2위 고진영 2명이었다.

김효주는 "우승을 할수 있었던 건 70~100m를 남겨놓고 파 세이브가 좋았던 점을 들수 있다. 대회 출전자중 유일하게 더블보기가 없었던 점도 세이브가 좋아서 그랬던 것 같다. 긴 러프에 안 맞으려 노력했다"고 힘줘 말했다.

당초 목표로 세웠던 최저타수상에 대해 "욕심이 많은 타이틀이다. 대상 타이틀은 솔직히 반은 욕심히 난다. 앞으로 남은 국내 대회는 최대한 참가하려 한다"고 전했다. 김효주는 11월까지 진행되는 KLPGA 무대를 뛴후 미국으로 건너갈 계획이다.

또한 2014년 최고의 성적을 낸데 대해 김효주는 '더 성장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당시보다는 지금이 낫다. 예전엔 공을 똑바로만 쳤던 것 같다. 지금은 삐뚫게 나가게 쳐도 리커버리가 좋아졌다. 재미있게 볼을 잘 다루는 점이 나아진 것 같다"고 했다.

2014년 김효주는 메이저 대회 3승을 포함, 5차례 우승(6월 한국여자오픈, 7월 금호타이어 여자오픈, 8월 한화금융 클래식, 10월 하이트진로 챔피언십, 10월 KB금융 스타챔피언십)을 차지했다.

메이저 대회에서 강한 모습을 보인 데 대해선 "메이저 대회서 좋은 성적을 내려 집중한게 좋은 결과로 이어졌다"며 "겨울 전지훈련때 몸을 키웠다. LPGA에서 테스트를 해 봐야 겠다는 생각을 하고있다"라고 덧붙였다.

KLPGA는 10월22일부터 열리는 '2020 휴엔케어 여자오픈'으로 대회를 이어간다. 올 시즌 남은 대회는 4개다.

 

fineview@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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