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스포츠 골프

속보

더보기

강행군에 담 걸렸던 김효주, 와이어투와이어 메이저 우승... KLPGA 상금왕 등극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시즌 마지막 메이저 대회 KB금융 스타챔피언십 최종

[이천=뉴스핌] 김용석 기자 = 한때 6주 연속 강행군에 목에 담이 걸려 대회를 포기해야 했던 김효주가 내리 선두를 놓치지 않는 와이어투와이어 우승으로 상금왕 등극과 함께 KLPGA 통산 11승을 써냈다.

김효주(25·롯데)는 18일 경기도 블랙스톤 이천 골프클럽(파72/6731야드)에서 열린 2020 KLPGA 투어 시즌 마지막 메이저 대회 'KB금융 스타챔피언십(총상금 12억원)' 4라운드에서 버디 1개와 보기 4개를 엮어 3오버파를 했다.

시즌 마지막 메이저 대회서 시즌2승과 함께 상금왕을 차지한 김효주. [사진= KLPGA]
'세계1위' 고진영은 2위를 차지했다. [사진= KLPGA]
공동3위로 대회를 마무리한 이정은6. [사진= KLPGA]

최종합계 9언더파 279타를 한 김효주는 2위 고진영을 8타차로 제치고 리더보드 맨 윗자리에 자신의 이름을 새겼다.

난코스로 유명세를 떨친 이 코스는 이날 맑은 날씨가 한몫, 위세(?)를 떨쳤다. 거칠고 불규칙한 러프 등으로 인해 선수들은 '페어웨이를 지키는 전략'으로 나섰으나 효과는 신통치 않았다. 여기에 까다로운 핀위치도 선수들을 어렵게 했다.

 4라운드에선 우승을 차지한 김효주마져 사흘내내 유일하게 언더파를 하다 4오버파를 했다. 이날 언더파는 2위 고진영을 포함해 단 4명뿐이었다. 최종합계 언더파를 친 선수는 1위 김효주와 2위 고진영 2명이었다.

첫째날 언더파를 친 선수들은 14명, 둘쨋날에도 13명만이 언더파를 냈다. 이틀간에 걸쳐 언더파를 친 선수는 총 9명뿐이었다. 3라운드에서도 6명의 선수만이 언더파를 했다. 최하위 오버파 갯수는 무려 26개다.

김효주는 시즌2승과 함께 상금왕에도 올랐다.
지난 6월 롯데 칸타타 여자오픈에서 트로피를 들어올린 김효주는 시즌 마지막 대회에서 우승, 상금 2억4000만원을 보태, 상금왕에 등극했다. KLPGA 통산 승수는 11개다.

김효주는 지난 2012년 12월 현대차 차이나 레이디스오픈에 이어 2014년엔 메이저 대회 3승을 포함, 5차례 우승(6월 한국여자오픈, 7월 금호타이어 여자오픈, 8월 한화금융 클래식, 10월 하이트진로 챔피언십, 10월 KB금융 스타챔피언십)했다.

특히 2014년엔 LPGA 메이저 대회 에비앙 챔피언십 정상에 올랐다. 이후 이듬해인 2015년 3월 LPGA 파운더스컵 정상에 오른데 이어 2016년 퓨어실크 바하마 클래식 우승했다. 2016년 12월 KLPGA 투어 현대차 중국여자오픈 이후 3년6개월 만인 올 6월 제주 롯데 칸타타 오픈에서 정상을 차지했다.

이후 김효주는 국내 대회에 6주 연속 출전하는 강행군 속에 지난 6월28일 'BC카드-한경 레이디스컵 2020'에서 목에 담이 걸려 대회를 포기하는 우여곡절을 겪기도 했다.

전날 김효주는 "사실 칸타타 대회에서 우승할 때의 스윙이 더 마음이 든다. 이번 공식 연습일에 스윙을 찍어봤는데 너무 달라서 충격이었다. 다시 그 좋았던 스윙으로 돌아가기 위해 계속 보고 있고, 생각하고 있다"며 그동안 연습을 게을리 하지 않은 점을 상기시켰다.

그는 지난 2014년 KLPGA 무대에서 시즌 5승을 수확, 대상과 함께 상금왕과 최소 타수 상, 다승왕을 독식한 바 있다. 남은 4개의 국내무대를 모두 뛴후 미국으로 건너가는 김효주는 다시한번 대상의 영광을 위해 걸어가고 있다.

매년 메이저 대회는 5개 대회가 열리지만 올해에는 코로나19로 인해 3개 메이저 대회(KPGA 챔피언십, KIA 한국여자오픈, KB금융 챔피언십)만이 치러졌다.

'세계1위' 고진영은 버디4개와 보기3개로 1타를 줄여 2언파로 2위를 차지했다.

공동2위 그룹에선 박주영만이 언더파(1언더)를 쳤다. 박주영은 이정은6, 이정민과 함께 이븐파로 공동3위로 대회를 마무리했다. 이전까지 준우승만 2차례(MBN 여자오픈, 제주 삼다수 마스터스) 차지한 이정은6는 시즌 마지막 메이저 대회에서 공동3위를 했다.

허미정은 6위(1오버파), 장하나는 '디펜딩 챔프' 임희정, 최혜진. 지한솔과 함께 공동7위(2오버파), 이소미는 11위(3오버파)를 했다. 첫날 공동1위를 했던 장하나는 이날에도 몸 컨디션이 좋지 않았다. 직전대회 우승자 안나린은 이다연과 함께 공동12위(5오버파), 유해란, 김민선5 등은 공동15위(8오버파), 시즌 2승자 박현경은 공동25위(10오버파)에 머물렀다.

유일한 아마추어 출전자인 여고생 이예원은 공동27위(11오버파), 자매골퍼 김새로미는 66위(25오버파)를 했다.

김효주는 상금과 더불어 코지마 안마의자와 태그호이어 시계를 부상으로 받았다. 또한 대회 주최측은 컷탈락한 선수들에겐 1인당 30만원의 지원금을 제공했다.

대회가 열린 블랙스톤 이천 골프클럽은 난코스로 인해 선수들이 고전했다. [사진= 뉴스핌 DB]

 

fineview@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현장] 다시 청와대…낙수효과 기대 [서울=뉴스핌] 조준경 기자 = 지난 22일부터 언론 브리핑이 청와대 춘추관에서 진행되면서, 용산 대통령실 시대가 사실상 마무리됐다. 이재명 대통령은 이달 말부터 청와대에서 집무를 시작할 예정이다. 다시 청와대 시대가 오는 것이다.  23일 서울 종로구 청와대 부근의 효자동과 통의동 인근 상인들과 주민들을 방문해 대통령실 청와대 복귀에 대한 의견을 들어봤다. 기대하는 이들이 있는 한편, 별 차이가 없을 것이라며 시큰둥한 반응을 보이는 이들도 있었다. 다만 기자와 취재원들의 만남이 무작위적으로 이뤄졌기 때문에 전체 상인과 주민들의 입장을 대변하지는 않는다. [서울=뉴스핌] 조준경 기자 = 23일 효자로 남단에서 청와대 방향을 바라본 모습. 우측으로 경복궁 영추문이 눈에 들어온다. 2025.12.23 calebcao@newspim.com ◆ "낙수 효과로 장사 잘 될 것 기대 중" 이날 오전 자하문로에서 식당을 운영하는 50대 여성 A씨는 대통령실 청와대 복귀에 대한 의견을 묻는 기자의 질문에 "대통령실이 청와대로 돌아왔다니까 기대하는게 크다"면서 "아무래도 직원들도 돌아오고 하니 매출이 늘어나지 않겠어요?"라고 예측했다. A씨는 장사를 시작한지 3개월 가량 지났다고 밝혔다. 점심 무렵인 오전 11시쯤 효자동에서 5년째 음식 장사 중인 김광재 청기와집 사장(62)은 대통령실 용산 이전(移轉) 전후를 설명했다. 김 사장은 "용산으로 가기 전에는 점심 장사로만 60~70명 정도를 받았고, 청와대 외곽을 경비서는 경찰 인력들이 큰 비중을 차지했다"면서 "그러다가 청와대를 일반인들에게 개방하고 나서는 5~6개월간 관광객이 몰려들며 300명씩 받는 '특수'를 누렸다"고 얘기했다. 그는 "이후에 거의 다 관람하고 나서 청와대 신비감이 떨어졌고 2년 가까이 장사가 엄청 안됐다"면서 "용산으로 가기 전에 비하면 반 토막 정도 떨어진 것 같다. 그래서 다시 대통령실이 돌아온다니까 기대가 크다"고 밝혔다. 김 사장과 대화하는 중간에 청와대 외곽 경비를 담당하는 경찰 직원 7명이 식당 안으로 들어왔다. 김 사장이 기자에게 양해를 구하고 손님들의 자리 안내를 한 후 다시 돌아와 인터뷰를 계속했다. "지금도 사람들이 들어오잖아요. 저분들은 기동대인데, 낙수효과지. 근무하는 인원이 몇 천은 될 테니까. 그 안에서 식사하는 사람도 있겠지만, 밖으로 나와서 먹는 사람도 있을 겁니다. 도시락을 맞출 수도 있으니까 우리에겐 기회지." 집회나 시위에 대한 걱정이 없냐는 질문에 김 사장은 "시위 걱정? 시위대가 온다고 식당을 부수진 않으니까, 왔으면 밥이라도 한 그릇 먹겠지 우리 손해는 아닐 겁니다"라면서도 "다만 주민들은 피해를 볼 수도 있겠네요. 막 욕하고 시끄럽게 떠들고 할 테니까"라고 내다봤다. ◆ "별 체감 안 되는데" 시큰둥한 반응...임대료 증가 걱정도 효자동에서 남쪽에 인접한 경복궁 옆 통의동 골목에서 25년째 한식당을 하고 있는 60대 여성 B씨는 "솔직히 (장사가 잘 되는)체감이 아직은 안가요. 뭐 돌아오면 나아지겠지?"라며 시큰둥한 반응을 보였다. 이어 "우리 집은 경찰이나 직원들이 오는 집은 아니에요. 그 전에도 그렇게 많이 오지 않았고. 주로 경복궁에 놀러 온 사람들이 찾아와요"라며 "(이전에 청와대 사람들이)오더라도 그 사람들은 왜 이렇게 룸을 찾는지, 음식 맛보러 오는 게 아니라 대화하려고 오는거야. 그래서 대통령실 돌아왔다고 해도 그냥 그래"라며 얼버무렸다. 경복궁과 통의동을 가르는 효자로변에서 카페를 운영하는 76세 남성 C씨도 대통령실 복귀가 자신과는 크게 상관이 없다고 설명했다. 오히려 대통령실이 용산으로 갔다가 돌아오는 바람에 상권 변화에 따른 불안정성만 커졌다고 지적했다. "원래 12월은 비수기라 사람이 없어요. 그래서 체감이 안 가는 걸 수도 있는데, 여기서 15년 장사를 했는데, 그 전에도 대통령실 직원들이나 경찰들이 우리 가게에는 오지 않았어요." C씨의 가게는 커피콩을 직접 볶는 '로스팅' 전문점이다. 과거 문재인 정권 시절에는 청와대에서 커피콩을 사러 오는 경우도 있었다고 한다. 그러나 대다수 고객은 경복궁을 찾는 관광객들이다. "대통령실이 용산으로 가기 전에 이 안쪽 골목에는 비싼 한식집들이 많았습니다. 아무래도 고위 관료들을 대상으로 장사를 하는 곳이었겠죠. 그런데 용산으로 가버리니까, 그 집들이 다 카페로 바뀌었어요. 옛날엔 이 근방에 카페가 5~6곳이었는데, 올해만 20곳 넘게 생겼어요." C씨의 설명에 따르면 청와대가 일반인들에게 개방되며 카페들이 우후죽순 생겨났다고 한다. C씨의 추측으로는 올해 들어 주변 상점들의 임대차 계약 만료일이 겹쳤는지, 전체적으로 월세가 큰 폭으로 올랐다고 한다. "이 부근 월세가 보통 30평에 500만원을 내는데, 다른 카페들 보면 더 큰 평수겠지만 1000만~1500만원 내는 곳도 있습니다. 근데 보시면 알겠지만 장사가 안돼요. 내 나이에는 돈 벌려고 하는 게 아니라 월세만 내면 버티지만 다른 곳들은 걱정입니다" 집회와 시위가 늘어나는 것에 대한 질문에는 "시위도 두 종류가 있다"며 "무슨 노조들이 하는 시위는 매출과 관계 하나도 없고 시끄럽지만, 여러 시민단체나 각 개인이 와서 하는 시위는 장사에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청와대 옆 무궁화동산에서 만난 산책 중이던 동네 주민 D씨는 "원래 여기가 조용하기도 하고 시끄러운 곳"이라며 "용산으로 갔을 때도 큼지막한 시위는 항상 광화문에서 했기 때문에 별 차이는 못 느꼈다"고 얘기했다. D씨는 "옛날 2008년에 광우병 시위를 크게 할 때는 집에 가는 길도 시위대랑 경찰에 막혀서 불편한 게 많았다"면서 "그런 것만 제외하면 동네 사는 게 나쁘진 않다"고 설명했다. 한편 일각에선 대통령실 청와대 복귀와 관련해 수백억원의 혈세가 낭비됐다는 비판도 나오고 있다. 용산에서 다시 청와대로 옮기는 데 드는 비용이 269억원, 그 자리에 국방부가 다시 들어오는 데 238억원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2022년 윤석열 정부가 용산으로 대통령실을 옮길 때 든 비용 800억원을 합산하면 총 1300억원의 비용이 낭비된 셈이다. calebcao@newspim.com 2025-12-23 15:14
사진
신한카드, 19만명 정보 유출 [서울=뉴스핌] 이윤애 기자 = 국내 최대 신용카드사인 신한카드에서 가맹점 대표자 약 19만명의 개인정보가 유출된 사실이 확인됐다. 신한카드는 해당 사실을 인지한 뒤 개인정보보호위원회에 신고하고 후속 조치에 착수했다. 신한카드는 23일 가맹점 대표자의 휴대전화번호를 포함한 총 19만2088건의 개인정보가 신규 카드 모집 과정에서 유출된 것으로 파악됐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이윤애 기자 = 신한카드 본사 전경[ 사진=신한카드] 2025.06.18 yunyun@newspim.com 유출된 정보는 ▲휴대전화번호 18만1585건 ▲휴대전화번호와 성명 8120건 ▲휴대전화번호·성명·생년·성별 2310건 ▲휴대전화번호·성명·생년월일 73건 등이다. 신한카드는 조사 결과 주민등록번호, 카드번호, 계좌번호 등 민감한 신용정보는 포함되지 않았으며, 가맹점 대표자 정보 외 일반 고객 정보와도 무관하다고 설명했다. 해킹 등 외부 침투로부터 비롯된 것은 아니며 조사 결과 일부 내부 직원의 신규 카드 모집을 위한 일탈로 밝혀진 만큼 유출된 정보가 다른 곳으로 추가 확산될 염려도 없는 것으로 파악된다고 덧붙였다 신한카드 관계자는 "현재까지 해당 정보로 인한 실제 피해 사례는 확인되지 않았다"면서도 "향후 피해가 발생할 경우 적극적으로 보상에 나설 계획"이라고 말했다. 신한카드는 홈페이지를 통해 사고 사실과 사과문을 게시하고, 가맹점 대표자가 본인의 정보 포함 여부를 직접 확인할 수 있는 조회 페이지를 운영 중이다. 아울러 개별 안내도 병행하고 있다. 신한카드 관계자는 "이번 일로 심려를 끼쳐드린 점에 대해 깊이 사과드린다"며 "고객 보호와 유사 사례 재발 방지를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해당 사안이 '목적 외 개인정보 이용'인지, '정보 유출'인지 추가 조사를 통해 확인해야할 필요가 있으나, 적극적인 고객 보호를 위해 '정보 유출'에 준하는 조치를 취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yunyun@newspim.com 2025-12-23 14:32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