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글로벌 미국·북미

속보

더보기

"바이트댄스, 미국 정부와 틱톡 완전매각 외 선택지들 논의"

기사입력 : 2020년09월10일 08:01

최종수정 : 2020년09월10일 08:01

WSJ 보도 "아직 매각 가능성 있지만, 상황은 유동적"
데이터 운영권 넘기는 대신 지분 일부 남기는 방식될까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동영상 공유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이하 '앱') 틱톡의 모회사인 중국 IT스타트업 바이트댄스가 미국 정부와 완전매각 외 선택지들에 대해 논의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중국 정부가 기술수출 규제를 강화함에 따라 완전매각이 어려울 것이란 판단에서다.

틱톡과 성조기. 2020.08.25 [사진=로이터 뉴스핌] 

9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은 틱톡이 완전매각 외 여러 선택지들을 미국 정부와 논의 중에 있다고 보도 했다.

이 사안에 정통한 익명의 소식통들은 현재 여러 방안들이 논의되고 있으며, 매각 가능성은 여전하나 상황은 유동적으로 흘러가고 있다고 알렸다.

한 소식통은 틱톡이 구조조정을 비롯해 데이터 운영권을 미국 인수기업에 넘기는 대신 지분 일부를 바이트댄스가 갖는 방식으로 결론이 날 수 있다는 전망을 내놓았다. 미국 정부가 주로 우려하고 있는 사안은 중국 정부의 틱톡 데이터에 대한 접근성이기에, 데이터 운영권을 미 기업에 넘기면 바이트댄스가 일부 지분을 갖는다고 해도 큰 문제가 되지 않을 거로 본다는 것이다.

그러나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가 이런 옵션을 수용할지 여부는 불투명하다. 중국 정부도 데이터 운영권을 넘기는 수출을 허가할지 알 수 없다.

바이트댄스의 지분 일부 소유 추진 소식은 중국 상무부와 과학기술부가 최근 기술수출 규제 목록에 텍스트 분석·콘텐츠 추천·음성 인식·데이터 처리 등을 포함해, 틱톡의 핵심 기술까지 미국에 매각하려면 중국 정부의 수출 승인을 받도록 하자 나왔다. 

바이트댄스는 월마트가 합류한 마이크로소프트 컨소시엄 혹은 오라클에 틱톡을 매각하는 것을 검토 중이다. 현재 MS 컨소시엄과 협상이 가장 진전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wonjc6@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환율 한때 1480원대...2009년 3월이후 최고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달러/원 환율이 장중 1480원을 돌파하며 고공행진을 이어가는 23일 오전 서울 중구 명동의 한 환전소 전광판에 환율이 나타나고 있다. 2024.12.27 mironj19@newspim.com   2024-12-27 12:56
사진
'모바일 주민증' 27일부터 시범 발급 [세종=뉴스핌] 김보영 기자 = 앞으로 17세 이상 국민 모두가 주민등록증을 스마트폰에 담아 사용할 수 있게 된다. 행정안전부는 오는 27일부터 전국민의 신분증인 '모바일 주민등록증'을 시범 발급한다고 26일 밝혔다.                             모바일 주민등록증= 행안부 제공2024.12.26 kboyu@newspim.com 행안부에 따르면, 안정적인 도입을 위해 먼저 세종특별자치시, 고양시 등 9개 지방자치단체에서 시범 발급을 해 시스템 안정성을 검증한 뒤 내년 1분기 중 전국에서 발급할 계획이다. 모바일 주민등록증은 주민등록법령에 따라 개인 스마트폰에 발급되는 법적 신분증으로, 기존 주민등록증을 소지한 모든 국민(최초 발급자 포함)이 신청할 수 있다. 모바일 주민등록증은 2021년부터 제공된 모바일 운전면허증, 국가보훈등록증, 재외국민 신원확인증에 이어 네 번째 추가되는 모바일 신분증이다. 행안부는 먼저 세종시, 전남 여수시, 전남 영암군, 강원 홍천군, 경기 고양시, 경남 거창군, 대전 서구, 대구 군위군, 울산 울주군 등 9개 지자체를 대상으로 모바일 주민등록증을 시범 발급하며, 이후 내년 1분기 중으로 전 국민에게 발급할 계획이다. 시범 발급 기간 동안 주민등록상 주소지가 해당 지역인 주민들은 읍·면·동 주민센터를 방문해 'IC주민등록증'을 휴대폰에 인식시키거나 'QR 발급' 방법으로 모바일 주민등록증을 신청할 수 있다. 전면 발급 시에는 정부24에서도 신청이 가능하며, 신청 시 6개월 이내의 사진을 제출해야 한다. QR 발급 방법은 사진 제출이 필요 없지만, 주민등록증 사진이 오래된 경우 모바일 신분증 앱에서 안면 인식이 어려울 수 있어 재발급 후 모바일 주민등록증 발급이 가능하다. 한편, 모바일 주민등록증은 블록체인과 암호화 기술을 적용하여 개인정보 유출 및 부정 사용을 방지하고 높은 보안성을 제공한다. 본인 스마트폰에만 발급되며, 분실 시에는 잠김 처리되어 도용을 막을 수 있다. 고기동 행안부 차관은 "1968년 주민등록증 도입 이후 디지털 기술을 접목한 변화가 이루어졌다"며 "이번 시범 발급을 통해 국민이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kboyu@newspim.com 2024-12-26 13:18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