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오영상 전문기자 = 인도가 코로나19 누적 확진자 400만명을 돌파했다. 미국과 브라질에 이어 세 번째다.
미국 존스홉킨스대학의 시스템사이언스·엔지니어링센터(CSSE) 코로나19 상황판에 따르면 한국시간 6일 오전 10시 28분 기준 인도의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402만3179명을 기록했다.
미국의 624만3850명, 브라질 409만2832명에 이어 전 세계에서 세 번째로 코로나19 확진자가 많은 나라가 됐다.
인도에서는 최근 하루 확진자 수가 꾸준히 8만명대를 기록하며 증가세가 여전한 모습이다. 5일에도 하루 신규 확진자가 8만6432명을 기록하며 코로나 발생 이후 최다를 기록했다. 미국의 3만명대, 브라질의 4만명대에 비해 두 배 이상의 증가 추세다.
그러나 인도 정부는 경제 재생을 우선한다는 방침을 고수하면서 경제활동 제한 완화를 계속하고 있다. 오는 7일에는 그간 중단했던 지하철의 일부 재개를 예정하고 있다.
인도의 사망자 수는 6만9561명으로 역시 미국, 브라질에 이어 세 번째다.
마스크 쓰고 벽화 앞을 지나는 인도 여성. [사진= 로이터 뉴스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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