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작년 출생아 30만명 '턱걸이'…출산율 0.92명 역대최저

기사입력 : 2020년08월26일 12:00

최종수정 : 2020년08월26일 12:00

지난해 출생아 수 30만2700명…전년비 2만4100명 감소

[세종=뉴스핌] 민경하 기자 = 지난 2019년 합계출산율이 0.92명으로 통계 작성이래 최저치를 기록했다.

26일 통계청이 발표한 '2019년 출생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출생아 수는 30만2700명으로 전년보다 2만4100명이 감소했다.

합계출산율은 0.92명으로 지난 1970년 출생통계 작성이래 최저치를 기록했다. 합계출산율은 가임여성(15~49세) 1명이 낳을 것으로 예상되는 평균 출생아 수를 나타낸 지표다.

합계출산율 추이 [자료=통계청] 2020.08.26 204mkh@newspim.com

전년과 대비해 40대를 제외하고 모든 연령층에서 출산율이 감소했다. 산모의 연령별 출산율은 '30~34세'가 86.2명으로 가장 높았으며 '35~39세'가 45.0명, '25~29세'가 35.7명으로 뒤를 이었다.

특히 '30~34세' 출산율은 전년대비 12.9%, '25~29세' 출산율은 5.7% 줄며 가장 큰 감소율을 보였다.

산모의 평균 출산연령은 33.0세로 전년보다 0.2세 상승했다. 첫째아 출산연령은 32.2세였고, 둘째아 33.8세, 셋째아 35.2세로 각각 0.1~0.3세 상승했다. 35세 이상 산모 비중은 33.4%로 전년보다 1.6%p 올랐는데 이는 10년 전보다 약 2.2배 늘어난 수치다.

둘째아 출생은 전년보다 9.5% 감소했으며 첫째아 출생은 4.7%, 셋째아는 8.9% 감소했다. 첫째아 출산시 평균 결혼기간은 2.3년으로 전년보다 0.1년 증가했다.

시도별 합계출산율은 세종이 1.47명으로 가장 높았다. 이어 ▲전남 1.23명 ▲제주 1.15명 ▲충남 1.11명 순으로 높았고 ▲서울 0.72명 ▲부산 0.83명 ▲대전 0.88명 순으로 가장 낮았다.

시군구별 합계출산율은 전남 영광군이 2.54명으로 가장 높았다. 이어 ▲전남 해남 1.89명 ▲경북 의성 1.76명 ▲전북 진안 1.69명으로 높았다. 합계출산율이 가장 낮았던 시군구는 ▲부산 중구 0.5명 ▲서울 관악구 0.54명 ▲서울 강남구 0.61명 순이었다.

김수영 통계청 인구동향과장은 "30대 초반 여성인구가 계속해서 줄고 있고 혼인 수도 8년 연속 감소하고 있는 것이 원인"이라며 "세종의 경우 30~40대 젊은 연령층 인구유입이 많아 출생아수가 늘었고 전남 영광은 적극적인 출산 장려정책으로 출산율이 늘어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시도·시군구별 합계출산율 [자료=통계청] 2020.08.26 204mkh@newspim.com

204mkh@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尹 지지율 2.3%p↓, 38.1%…"與 총선참패 '용산 책임론' 영향" [서울=뉴스핌] 박성준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의 지지율이 소폭 하락해 30%대 후반을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18일 발표됐다. 종합뉴스통신 뉴스핌 의뢰로 여론조사 전문업체 미디어리서치가 지난 15~16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1명에게 물은 결과 윤 대통령의 국정운영에 대한 긍정평가는 38.1%로 집계됐다. 부정평가는 59.3%로 나타났다. '잘 모름'에 답한 비율은 2.5%다. 긍정평가와 부정평가 간 격차는 21.2%포인트(p)다. 긍정평가는 지난 조사 대비 2.3%p 하락했고, 부정평가는 1.6%p 상승했다. 연령별로 보면 40대에서 긍·부정 평가 격차가 극명하게 드러났다. 만 18세~29세에서 '잘함'은 36.0% '잘 못함' 61.0%였고, 30대에서는 '잘함' 30.0% '잘 못함' 65.5%였다. 40대는 '잘함' 23.9% '잘 못함' 74.2%, 50대는 '잘함' 38.1% '잘 못함' 59.8%로 집계됐다. 60대는 '잘함' 51.6% '잘 못함' 45.9%였고, 70대 이상에서는 60대와 같이 '잘함'이 50.4%로 '잘 못함'(48.2%)보다 높게 나타났다. 지역별로는 서울 '잘함' 38.5%, '잘 못함'은 60.1%로 집계됐다. 경기·인천 '잘함' 31.4% '잘 못함' 65.2%, 대전·충청·세종 '잘함' 32.7% '잘 못함' 63.4%, 부산·울산·경남 '잘함' 47.1% '잘 못함' 50.6%로 나타났다. 대구·경북은 '잘함' 58.5% '잘 못함' 38.0%, 전남·광주·전북 '잘함' 31.8% '잘 못함' 68.2%로 나타났다. 강원·제주는 '잘함' 37.1% '잘 못함' 60.5%로 집계됐다. 성별로도 남녀 모두 부정평가가 우세했다. 남성은 '잘함' 34.7% '잘 못함' 63.4%, 여성은 '잘함' 41.6% '잘 못함' 55.3%였다. 김대은 미디어리서치 대표는 윤 대통령 지지율 하락 배경에 대해 "108석에 그친 국민의힘의 총선 참패가 '윤 대통령의 일방적·독선적인 국정 운영 스타일로 일관한 탓이 크다'라는 '용산 책임론'이 대두되며 지지율이 하락했다"고 평가했다. 이준한 인천대 정치외교학과 교수도 "선거 결과에 대해 실망한 여론이 반영됐을 것"이라며 "최근 국무회의 발언 등을 국민들이 긍정적으로 생각하는 것도 아니고 경제 상황도 나아지고 있지 않아 추후 지지율은 더 낮아질 수 있다"고 분석했다. 이번 여론조사는 성·연령·지역별 인구비례 할당 추출 방식으로 추출된 표본을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무선(100%) ARS 전화조사 방식으로 실시했으며 응답률은 3.9%,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다. 통계보정은 2024년 1월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를 기준으로 성별 연령별 지역별 가중 값을 부여(셀가중)했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parksj@newspim.com 2024-04-18 06:00
사진
이재명 "다 접어두고 尹대통령 만나겠다" [서울=뉴스핌] 윤채영 김윤희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6일 윤석열 대통령과의 영수회담과 관련해 "의제도 정리하고 미리 사전조율도 해야하는데 그조차도 녹록지가 않은 것 같다"며 "다 접어두고 먼저 윤석열 대통령을 만나겠다"고 밝혔다. 이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복잡한 의제들이 미리 정리됐으면 좋았을 텐데 쉽지 않은 것 같다. 그거 정리하느라 시간 보내기 아쉽기 때문에 신속하게 만날 일정을 잡도록 하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6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2024.04.26 pangbin@newspim.com 이 대표는 "윤석열 대통령을 만나서 총선에서 드러난 우리 국민들의 민심을 가감없이 전달하도록 하겠다. 그리고 민생 현장의 참혹한 현실을 제대로 전달하고 또 필요한 조치들을 할 수 있도록 요청드리도록 하겠다"고 했다. 그는 이어 "윤석열 대통령께서도 우리 국민들의 이런 어려운 상황, 총선 민의를 잘 들어주시고 절박한 심정으로 어떻게하면 이 난국을 타개할 수 있을지 함께 고민해주시길 부탁드린다"고 촉구했다. 그러면서 "지금 이 위기를 벗어나지 못하면 몰락한다는 각오로 이번 회담에서 반드시 국민이 기대하는 성과, 가능한 조치들을 만들어내도록 노력하겠다"고 약속했다. 윤 대통령과 이 대표의 영수회담 실무회담은 전날에도 이어졌지만, 민주당은 "대통령실이 의제에 대해 구체적인 검토 결과를 제시하지 않았다"며 아쉬움을 표했다. 이에 대통령실은 "의제 제한을 두지 않고 사전 합의가 필요 없는 자유로운 형식의 회담을 가능한 빠른 시일 내에 개최하자"고 제안했다. 이 대표가 의제 조율이 지지부진하자 이를 접어두고 일단 윤 대통령을 만나겠다며 전향적인 입장을 밝힘에 따라 윤 대통령과 이 대표 간 만남은 금명간 성사될 것으로 전망된다.  ycy1486@newspim.com 2024-04-26 09:38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